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너무 오랫동안 일기장을 내버려두기도 했고, 그러다 보니 정기적으로 나가는 계정료가 아깝기도 하고 그래서 4월부터는 좀 열심히(?) 일기를 쓰도록 노력해볼까 싶었다. 그래서 1일부터 그 어떤 쓸데없는 말이라도 꼬박꼬박 적어서 오랜만에 한 달 달력을 꽉 채워보자고 마음먹었는데, 대차게 실패. ()

 어쨌든, 이미 방문객도 거의 없어진 초라한 일기장이지만, 차근차근 다시 채워가 보련다.
 힘내자! 아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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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02 13:25 2011/04/02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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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밤을 꼬박 새워서 아침이 매우, 많이 힘들다. 게다가 아침을 좀 이르게 먹는 편이기도 하고. ……어쨌든, 몸이 너 힘들고 귀찮아서 그냥 다른 반찬이나 국을 할 필요가 없을법한 콩나물밥을 했다. 냉장고에서 밑반찬을 꺼내고 양념간장을 만드는 아주 조금의 수고만 해주면 간단하게 아침식탁 상차림 끝.

 이게 또 의외로 괜찮아서 맛있게 해치웠다.
 아쉬운 점이라면, 양념장은 역시 달래 양념간장이었어야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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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10:55 2010/11/03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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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 유명한 제곧내임. ── 제목이 곧 내용.()

 라면을 끓여달라고 하기에 받은 것도 있고 해서(응?) 열심히 떡도 넣고 콩나물, 파, 마늘, 햄도 넣어줬다. 달걀은 국물 탁해진다고 싫어함(이거 나랑 똑같음ㅋ). 뭐, 그랬는데, 난 안 먹었고 다 끓이고 국물이나 한 숟가락 떠먹어 봤는데, 역시 라면에는 그 어떤 햄보다 스팸이 가장 어울리는 것 같았다. 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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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3 00:08 2010/11/03 0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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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집안에 갑자기 고구마 풍년이 들다 보니, 어쩔 수 없이 자주 먹게 된다. 오늘 밤에는 H가 느닷없이 고구마 부침개를 해달라고 징징대며 생떼를 부리길래 못들은척 하다가 나도 배가 고파져서 결국 주방으로 들어갔다.

 ……근데, 역시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굉장히 귀찮아서 내가 닦아 줄 테니 네가 한 번 썰어봐. 했더니, 온갖 싫은 티를 다 내며 그래도 꾸역꾸역 썰기는 썰더라. 그리고 “…………………이젠 난 달걀을 풀 테니 넌 밀가루를 묻혀라. 한석봉 어미(?!)가 된 심정으로 그리 말했더니, 그건 쉬워 보였는지 선뜻 고개를 끄덕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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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하여 나온 것이 이 처참한() 결과물. 고구마 썰어놓은 것을 보자면 굵고 얇고 대중이 없는데다 밀가루는 아주 떡처럼 덕지덕지 묻혀놓기에, 하는 짓을 가만히 바라보고 있던 나는, 이 세상의 썩소란 썩소는 다 긁어놓은 듯한 얼굴로 비웃으며 털어. 라고 한마디 날려줬다. ── 꽤 속이 시원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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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 어쨌든 그런 식으로 나로서는 꽤 편하게 고구마 부침개를 해먹었다. 어쩌다 보니 고구마를 꽤 많이 썰어서 두 접시 이상이 나왔음. 그리고 두 번째 접시는 H 혼자서 거의 다 해치웠다는 게 자랑.(?) ……그래도 역시 불 앞에 선 사람이 가장 고생인 거 같아. 열기도 그렇고 기름 타는 냄새 같은 것도 그렇고, 기타등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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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1/02 00:57 2010/11/02 0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