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どうしても触れたくない
제  목:どうしても触れたくない
국내제목:부디 내게 닿지 않기를
작  가:ヨネダコウ (요네다 코우)
원작출판:大洋図書ミリオンコミックス
장  르:BL (Boy's Love)
완결여부:단편 완결
발  행:2008년 9월, 일본 (국내, 2008년 12월)
개인평점:
한줄감상:이 사람의 단행본은 이제 무슨 일이 있어도 구입결정. 환율이 뭐지?


왠지 이상한 짓이 하고 싶어지게 만들어, 너

새로운 직장에 첫 출근한 날, 시마는 엘리베이터에 숙취에 찌든 사내와 함께 타게 된다.
그것이, 새로운 상사·토가와와의 만남이었다.
제멋대로에 뻔뻔스러워 보이면서도 배려하는 것을 잊지 않는 토가와에게 끌리는 시마지만,
상처받은 과거경험 때문에 진전할 수가 없다.
한편, 잊을 수 없는 기억을 끌어안고 있으면서도 토가와는 상처받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고,
시마를 향한 마음을 숨기지 않는다.
좋아하지만, 솔직해질 수 없는─…
서툰 사랑의 행방은?


 이미 우리나라에도 정식으로 라이센스판이 발행된 지 꽤 된 것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이게 웬 뒷북인고 하니, 아직도 책꽂이에 들어가지 못하고 책상 위에서 뒹굴며 틈날 때마다 내 손으로 들어 와주는 역할을 톡톡히 해내는 와중에, 오늘도 이유없이 지친 내 마음을 위로해주고자 다시 들어오셨다 이 말씀. ……이게 대체 무슨 소리인가 싶지만, 결국 재탕을 했다는 이야기다. 그런 김에 감상 글도 좀 써보고.(먼별)

 아는 사람들은 모두 아는, 『가정교사 히트맨 리본!(家庭教師ヒットマン REBORN!)』이란 작품의 동인활동으로 꽤 유명세를 떨쳤던 요네다 코우의 단행본이다. 코노하라 나리세 씨의 추천 코멘트까지 달려 있어, ‘아! 시작부터 느낌이 좋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동인활동 하시는 걸 보고 나 역시 팬이 된 입장으로서, 조금은 기쁜 일이 아닐 수 없다.

 책을 처음 펴서 막 읽어나가기 시작했을 때, 나는 무심코 그동안 죽 봐왔던 『리본』의 동인지를 떠올렸다. 야마히바(야마모토 타케시×히바리 쿄우야)의 커플링에서 아직 벗어나지 못했나? ──첫인상은 딱 그랬다. 하지만, 그것은 아주 잠시일 뿐. 내가 얼마나 이 작가에게 크고 실례되는 착각을 했는지 금세 깨달아야만 했다.

 물론, 조금은 그동안 봐왔던 동인지 속의 야마모토와 히바리의 모습이 각각 토가와와 시마에게 비치지 않았던 것은 아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동안의 분위기에서 벗어나지 못했다는 것도 아니고. ……뭔가 말하기 복잡해지고 어려워지고 있는데, 어쨌든 대단히 감탄했고 꽤 감명깊기도 했다.

 각자의 사정이 있고, 각자의 상처가 있지만 서로 그에 대처하는 자세가 다른 두 사람이 만나 서로에게 조금씩 영향을 받기도 주기도 하는 어른들의 사랑을 제법 잘 표현한 것 같다. 더욱이 내 취향 자체가 이런 쪽으로 사족을 못 쓰는 경향도 있기는 하지만. :D

 이런저런 우여곡절 끝에, 결국 용기를 내어 마지막에 다시 토가와와 재회하는 시마의 모습에서, 코노하라 씨가 말했던 그 「꽈~악 메이는 느낌(ギュギュッと詰まっています)」을 정말 절실할 정도로 이해할 수 있었다. 토가와가 ‘다짐의 징표’로 남겨두고 간 담뱃갑을 손에 꽉 쥔 채 더듬더듬 자신의 심경을 고백하는 장면과 마지막에, 토가와가 눈 내리는 밤하늘을 바라보며 등을 진 채 던진 한마디 「嶋ぁ ありがとな」는, 앞으로 이 겨울 동안 눈이 내릴 때마다 아스라이 떠오를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오노다 씨 환영합니다. :D
 당신도 시마 군의 매력에 퐁~당~♪ ……그래도 당신은 그나마 그 세계 속의 인간이잖아요. 힘내요.(←)

【책표지 출처:セブンアンドワ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8/12/22 18:29 2008/12/22 18:29

트랙백을 보내세요

트랙백 주소 :: http://retarsian.cafe24.com/blog/trackback/233

댓글을 달아 주세요

  1. 비밀방문자 2008/12/23 01:54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 BlogIcon 푸른달빛 2009/08/03 23:47

      응, 그래. 난 아직까지 후리가나 없으면 일단 짜증부터 내는 타입이야.(야) 만화의 힘이 대단하다면 대단하지. 정식적인 교육 없이 나를 이 정도까지 이끌었으니;;(먼별)

  2. 써냐 2009/05/08 11:54

    후우~ 정말 오랜만입니다 ^^;
    저도 구매했습니다. 드라마씨디도... 구매하려구요 후후후

    • BlogIcon 푸른달빛 2009/08/03 23:47

      헐~! 설마 써냐 님, 그 써냐 님이 맞으신지요?!!! ;ㅁ;!!
      이럴수가, 제가 잠수탈 때 들르셨군요. ;ㅁ; 그간 잘 계셨지요? ㅠㅠ
      보고싶습니다~~!! 블로그는 다시 하지 않으시는 건가요? ;ㅁ;

  3. yeung 2009/07/01 17:10

    Excuse me,
    do you know where to buy doujin(동인지) in Seoul(서울)?
    or where to buy any Japan animation goods?

[로그인][오픈아이디란?]
비밀글 (Serect)
댓글 달기 (Subm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