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늘 저녁에, 친구와 둘이 홈P○스에 갔다가 배가 고파서 푸드코트에 들렀다. 뭘 먹을까, 인생의 참된 진리를 고뇌(…)하다가, 서로 먹고 싶은 걸 종합하고 적당한 선에서 합의를 봐 몬테라이스의 「투게더세트」를 먹기로 했다. 일단, 돈카츠와 햄버그스테이크로 고기류 합의완료, 오므라이스와 철판볶음밥으로 밥도 합의완료, 마지막으로 치즈 오븐 스파게티까지, 굿굿굿. ……맛은 그럭저럭 무난했다. 특별히 맛있지도, 그렇다고 아주 맛이 없지도 않았다. 평범했다.
오므라이스는 케첩이 아닌 데미그라스 소스가 뿌려져서 조금 기뻤지만, 속에 든 것이 치킨 라이스가 아닌 평범한 볶음밥이라 살짝 실망했다. 무엇보다 너무 짰다;; 철판볶음밥(그냥 김치볶음밥을 철판에 볶았을 뿐이지만)은 오히려 조금 삼삼했다. 내 입에는 맞았는데, 친구에게는 싱거웠던 모양이다. 그래도 다 먹기는 먹었다. 내가 완두콩이 들었다며 한 숟가락만 먹고 말아서.(…)
돈카츠와 햄버그스테이크는 무난했다. 역시, 소스가 좀 짰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내 기준이니…. 말이 나온 김에, 햄버그스테이크의 크기가 조금 더 컸으면 좋았을뻔했다. 촉촉하고 부드러운 것이 제법 잘 된 거였는데, 양이 너무 적었다. 그리고 치즈가 듬뿍 들어간 치즈 오븐 스파게티는, 그저 치즈맛과 면이라는 이유만으로 나 혼자 다 먹었다. :D (←) 역시 난 면이 아니면 살 수가 없어. ㅠㅠ 뭐, 먹는 것 총체적으로;; 콜록!
아쉬운 점이 있다면, 곁들인 양배추가 그다지 싱싱하지 못했다는 것이고 키위 드레싱의 상큼함이 죽어 있었다. 단무지 세 조각은 잘못된 배치로 소스에 범벅되어 뜨뜻하게 데워져서, 양배추와 단무지 모두 입안의 느끼함을 덜어주는데 있어 전혀 도움이 안 됐다. 무엇보다, 일반 성인남성 둘이서는 이 세트가 조금, 아니 어쩌면 많이 부족할지도 모르겠다. 오히려 커플세트 쪽에 가까울 것 같았다.
그래도 나름 맛있었다. :D
하지만, 만원 가까운 돈을 내고 먹으라면, 나는 차라리 다른 것을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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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나도 너 먹으라고 조금만 먹었어!! ㅋㅋㅋ 뭐야, 이거 ㅋㅋㅋ
마음만 그리 먹지말고 우리 행동으로 옮깁시다. 'ㅂ')// 으흐흐~
그래도 맛있어 보이네요 ㅎㅎ
응, 비쥬얼은 괜찮아! 맛도 크게 나쁘지는 않았어. :D
아놔....지금 배고픈데 딱 들어왔는데 첫포스팅이 이런거야...ㅇ<-<
앗싸!!! ……난 다른 사람은 몰라도 스네 염장하는 게 참 좋더라.(←)
우왕 진짜 맛있어 보인다!!! 냐냥
그리 크게 맛있지는 않았지만, 맛은 있었어~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