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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을 거의 마시지 않는다고 해도, 그 자리가 편하고 좋으면 얼마든지 분위기에 취할 수 있다. 뭐, 주위를 가득 메우는 술 냄새도 한몫하겠지만, 그건 그렇다 치고. 앞으로도, 술에 취하는 것이 아닌 분위기에 취할 수 있는 술자리가 더욱 많아졌으면 좋겠다. 아직도 술을 못 마시면 제대로 친해지기 어려운 풍토 같은 게 남아있으니….
어제 몇몇 지인들과 어쩌다 보니 술자리를 갖게 되었는데, 참 유쾌했다. 뭐, 워낙 센스있는 사람들이다 보니, 그저 즐겁고 편하기만 했다. 술자리라도 술을 마시는 게 목적이 아닌, ‘소통’이 목적이었기 때문일까? 일상적인 이야기부터 그동안 혼자서 끙끙대며 고민했던 이야기까지, 서로 들어주고 말하고, 위해주고 충고해주고. 실로 즐겁고 유익한 자리였다. 시간이 가는 줄 몰랐을 정도로. :D
물론, 그 자리에서 나도 참 많은 힘을 얻었다. 비록, 나이가 들수록 어리광이 심해지는 나지만, 이런 꼴불견도 감싸주는 사람들이 있다는 게 참 행복하다고, 새삼 생각하게 됐다. 내 목적을 빠르게 눈치채고 그것을 돕기 위해 등을 떠밀어주는 사람들을 보니, 어찌나 고맙고 쑥스럽던지. 으흐흐~ 덕분에 더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다. 사실, 조금 막막했거든. :D ──이런 소중한 인연은, 정말 평생토록 간직하고 싶을 따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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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게 말이다! 너 왜 그리 멀리 가버린 거냐!! ㅠㅠ 보고싶다~~
전 장난 안하고... 한모금 마시면 취해요 ㅡㅡ;;
한 모금에 훅 가는 스타일이구나. 훗훗훗. 하긴, 냄새만으로도 취하는 사람도 있지~
그런 사람들 좋지. 그런 사람들이랑 있으면 유쾌하걸랑. 술을 마시던 안마시던 내내 웃으면서 그 시간 보내고 시간가는줄 모르고..난 요즘그런때가 언제였는지...기억이안나...기본적으로 집밖으로 나가는것도 지금은 어려워서...
부럽다.
응응, 그래도 요즘엔 예전처럼 무식하게 부어라 마셔라 하는 일도 많이 줄었다고 하지? 뭐, 여전한 데는 여전한 모양이지만. :D 어쨌든, 음주문화는 조금 더 즐겁고 상냥해졌으면 좋겠어.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