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락道樂/TASTE'에 해당되는 글 58

  1. 2009/03/22 푸른달빛 ∥음식∥ 부침개 (김치전&오징어부추전) (6)
  2. 2009/02/19 푸른달빛 ∥음식∥ 꿀꿀한 날씨에는, 부침개 (10)
  3. 2009/02/06 푸른달빛 ∥음식∥ 남은 반찬거리 처리용 잡채 (2)
  4. 2009/02/03 푸른달빛 ∥간식∥ (오리온) 고소미 高笑美 (4)
  5. 2009/02/02 푸른달빛 ∥간식∥ 모둠 견과류 강정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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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톰하고 부드러운 것도 좋지만, 얇고 바삭바삭한 것이 좀 더 취향인 편이다. 근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이거는 좀 지나치게 바삭해 보이는데? 가장자리 부분이, 특히……. 어쨌든, 내 입에 맞으면 그걸로 된 거겠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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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의 아니게, ……라기보다는 워낙 좋아하기는 하는데 왠지 날씨라던가 이런저런 상황이 도와줘서 꽤 자주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그동안 부침개라고는 이 ‘오징어부추전’밖에 포스팅한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며칠 전 비 오는 날에 해먹었던 ‘김치전’도 살짝 꼽사리 끼워넣듯 넣어봤다;; 사실, 김치 부침개도 무척 좋아하지만, 오정어부추전만큼은 아니라서 그만큼 자주 먹지는 않는다. 사실, 순위로만 따진다면 오징어부추전>감자전>해물파전 순이겠지만.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사실 이 김치전에 돼지고기 간 것을 좀 집어넣었는데, 어째 표가 나질 않아서 많이 아쉽다. 먹을 때야 씹히기도 하고 맛도 느껴져서 알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대체 어디를 어떻게 봐야 돼지고기가 들어갔냐!!!!’는 태클이 절로 나온다. 내가 직접 해먹었음에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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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18:05 2009/03/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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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이러면 어디 한군데라도 몸이 성하지 못한 사람은 그야말로 ‘사람 잡는 날’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날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면 괜히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 게 참 신기하다. 부침개라던가, 수제비라던가, 칼국수, 등등. 특히 부침개는 동동주가 제격이지. 쩝; 비에 밀가루를 유도하는 성분이라도 있는 건가?? ──어쨌든, 집에 부추가 조금 남아있길래 시들어서 버리기 전에 얼른 냉동실에서 잠들어 있던 오징어를 꺼냈다.




 최근에, 차마 말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내 인생에서 꽤 순위권에 들 정도로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좋지 못한 일을 겪었었다. 덕분에 누리사랑방에 신경도 못 썼고. 아무리 이곳을 내 개인적인 일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지만, 차마 그런 것을 이 열린 공간에 까발리기도 좀 그래서……. 속으로 좀 앓다가 친구들에게 하소연도 좀 하고 그런 덕에 이제 좀 마음이 안정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미 깨달았다고 생각했던 게, 역시 나는 어린 것일까.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뒤통수 맞고 배신당한 건 정말로 오랜만이었던지라, 진짜 온종일 엉엉 울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해서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이 이것밖에 안 되나 싶기도 했고. 나중엔 자기혐오로 들어가려는 걸 겨우 붙잡은 꼴이지만, 어쨌든 지난 주말부터 상태가 많이 삥뽕했었다.




 하여튼, 오늘은 청승맞게 부침개랑 소주나 한잔해야겠다. 왠지 그런 게 어울리는 날 같기도 하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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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18:54 2009/02/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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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이 벌써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니, 요 며칠 전에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푸념하기가 무섭게 또 폭풍 같은(;)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야 마는구나. 주말에는 약 일주일간의 먹을거리들을 모아서 장 보는데, 이상하게 몇몇 재료가 조금 많이 남아있기에 그것들 처리 좀 할 겸 오랜만에 잡채를 만들어봤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남은 음식재료 처리용으로 잡채를 만들어서 달걀 지단만 잔뜩 부쳐 올린 그런 것을 종종 만들어 먹었었지;;(먼별) 조금 궁상맞아 보일지는 몰라도, 나름 맛도 있고 어쨌든 잡채를 먹는다는 느낌은 있으니까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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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에 비해, 이번에는 제법 갖출 것은 다 갖춘 잡채가 되었다. 같은 남은 재료 처리용 잡채라도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될만한 것들이 빠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뭐 굳이 처리용이라는 딱지를 가져다 붙이지 않아도 될법한 것이 나와서, 아랫집에도 조금 나눠주고 그랬다. ──뭐, 그래도 남아서 내일 아침에 또 먹을 수 있을 듯.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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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6 22:21 2009/02/06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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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주 먹는 크래커 중 하나인 고소미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는 통밀로 했다나 뭐라나 하는 포장이 초록색인 게 있는데, 그건 다 떨어졌는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어쨌든, 뭐 개인적인 취향을 따지자면 초록색 포장인 쪽이 더 취향이긴 한데…….(긁적) 이 노란색 포장은 크래커가 좀 짭짤해서, 먹을 때는 맛있는데 먹고 나면 입안이 좀 그래서 꼭 차나 주스 같은 것으로 헹궈줘야 한다.

 나 자신도 군것질을 많이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저 한 봉지(62g)를 하루에 세 번씩 나눠 먹고 있기는 하다. 뭐, 애초에 두 번에 나눠 먹는 걸 권장하는 모양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많이 애정하는 크래커 중 하나다. 히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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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3 21:09 2009/02/03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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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깐 나가서 무를 사와야겠다, 하고 나갔는데 아직 쌀쌀한 날씨에 웬 예쁘장한 누님이 가판을 벌여놓고 수제 견과류 강정을 팔고 있더라. 아니, 특별히 그 누님이 예뻐서 샀다기보다는 정말 맛있어 보여서.() 정말이다.

 정말 여러 종류의 강정들이 있었는데, 한 봉지 사 와서 락앤락에 털어넣고 컴퓨터 하면서 생각나면 하나씩 집어먹고 그러는 중이다. ……참고로, 이 습관은 굉장히 나쁜 습관이니 따라 하지 마세……쿨럭! ──어쨌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건 해바라기씨가 메인으로 들어간 거랑, 땅콩, 검은깨, 참깨, 서리태 순? 또 뭐가 있었더라? 어쨌든, 해바라기씨가 중점적으로 들어간 강정이랑 땅콩이 제일 맛있더라. 깨로 된 것은 맛은 있는데 먹고 나면 입안이 지저분해지는 느낌이라, 마실 것이 옆에 있지 않는 한 저절로 피하게 되더군.(먼별)

 마실 것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돌아오는 길에 또 골동품 가게를 지나치게 됐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다기세트를 발견했다. 들어가서 한참을 멍 때리다가 눈치도 안 주는 착한 주인 때문에 오히려 내가 민망해져서 도망치듯이 나왔음. 하아! 지름신 물리치느라 진짜 사경을 헤맨 기분()임. 장하다! 난 신을 물리친 용사라고!! 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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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2 23:18 2009/02/02 23: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