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락道樂/TASTE'에 해당되는 글 58

  1. 2009/01/30 푸른달빛 ∥음식∥ 만두, 이젠 질리려고 한다 (8)
  2. 2009/01/29 푸른달빛 ∥간식∥ 곶감만 먹고 삽네다 (6)
  3. 2009/01/18 푸른달빛 ∥간식∥ (오리온) 닥터.유 컬렉션 BETTER FOR YOUR HEALTHY LIFE (8)
  4. 2009/01/16 푸른달빛 ∥음식∥ 봄도 아닌데, 달래양념간장&곰피 (4)
  5. 2009/01/14 푸른달빛 ∥음식∥ 처음 만들어본 돼지갈비찜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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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부터 약 한 달간을 만두로 점철되다시피한 생활을 한 것 같다. ……아니, 뭐 기분상 그렇다는 거다;; 실제로 만두를 정말 많이 먹기는 먹었으니까. 지난 설날에도 난 본가에 가지 않는 대신 청승맞게 집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TV나 보며 혼자 만두를 빚어 먹었다.() 이웃 아주머니들께서 이것저것 설 음식을 가져다주셔서 얼추 설 분위기는 잡았지만, 그래도 혼자인 만큼 휑~ 한 무언가는 지울 수 없겠지.

 뭐, 하려던 얘기는 그런 쓸데없는 것이 아니고.
 이번 달 내내 꾸준히 만두를 빚어 먹다 보니, 이제 진짜 질리는 것 같다. 입이 짧은 건 아니지만 그리 짧지 않은 것도 아닌 내가 이렇게나 오랫동안 만두만을 먹었다니 조금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흐흐! 어쨌든, 이번에만 먹고 이제 당분간은 만두를 먹지 않아야겠다. 그래도 참 맛있었다~ :D

 만두소에 들어간 재료가 무려, 돼지고기, 소고기,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두부, 파, 부추, 당면, 숙주나물, 당근, 그 외에 양념재료들을 제외한 것만 추려도 무려 열 가지나 된다. 내가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혼자서 정말 청승맞다고 빈정댔다.() ……에라이. 흑! 난 그저 먹는 게 좋을 뿐인데, 이제 아줌마 소리 좀 안 들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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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0 20:50 2009/01/30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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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설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꼽으라면 역시 이 곶감 선물이리라. 아니, 굳이 뭘 뽑으라 한다면 역시 먹는 것 선물이 가장 최고순위인 것은 당연하긴 하지만;; 요즘 뭔가 잘 못 먹게 되고 그런 일이 있다 보니, 자잘한 주전부리를 자꾸 입에 가져가게 된다. 그중에, 이번 설에 들어온 곶감 한 상자. 대체 하루에 몇 개나 먹는 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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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틈만 나면 가져다 먹는 거 같다. 심지어 밥을 먹어서 배가 찬 상태에서도 간식으로 곶감을 택해버리는 것이다. 무의식중에. -_-;; ……사실, 개인적으로 감을 싫어한다. 굳이 먹으라고 입에 쑤셔넣어 주면 인상을 쓰지만 먹기는 먹는다. 홍시고 단감이고 다 싫어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이 곶감에는 그냥 환장을 하는 거다;; 정말 우리 가족들이 미스터리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선물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몇 개 남지도 않았다.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의 수가 남아서 지금 고민이다. 아껴먹을까, 아니면 얼른 다 먹어치워 버리고 새로 내가 사다가 먹을까;;;

 ……그나저나, 난 올해 설 선물 중에는, 수제햄 선물세트가 들어 있길 은근히 기대했는데 없었다. 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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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29 21:03 2009/01/29 2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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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Kcal 시리얼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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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영양바


 먹거리 문제로 말썽이 많은 요즘, 이런저런 곳에서 말 그대로 웰빙을 외치며 몸에 좋은 과자들을 내놓고 있다. 내가 요즘 먹는 오리온의 『닥터.유 컬렉션』도 이 중 하나라면 하나겠지. ……가만, 이거 원래 주전부리가 맞나?;; 취지는 식사 대용, 다이어트 식품, 뭐 이런 것 같던데 난 그냥 주전부리로나 때우고 있구나.(먼별)

 ‘현대인의 건강한 Life style을 위하여 엄선된 Well being&기능성 재료만을 활용하여 안전하고 균형 잡힌 영양을 제공하는 ㈜오리온의 신개념 건강 식품들을 지칭합니다.’ ──…라는데, 잘은 모르겠지만 가끔 식사 대용으로 먹어 줘도 괜찮을 정도로 공복감을 채우는데 효과적인 것 같다. 맛도 나쁘지 않고 부드러워 씹기에도 좋아 나이 많은 어르신에게도 그리 거슬릴 것 같지 않고.

 나는 「시리얼바」와 「영양바」를, 사실 식사대용으로 활용하려고(가끔 밥하기가 죽을 만큼 귀찮아서;) 사다가 먹고 있는데, 위에서도 잠깐 언급했다시피 식사대용이 아닌 주전부리로 먹고 있어서 그게 참;; 후!() 하지만 개인적으로 「초콜릿 케이크」를 정말 강추한다. 그건 사진을 못 찍어서 다음 기회에 자세히 언급하도록 하고;;

 정말 식사 대용으로 먹겠다면 「영양바」가 가장 잘 맞는 것 같고, 다이어트에는 뜻밖에 초콜릿을 뿌린 「시리얼바」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뭐, 개인적인 생각이 그렇다는 것.(먼별) ……그나저나, 나중에 안 사실인데 이 CF를 우리 강마에가 하셨다면서?!(다른 단원들은 아웃 오브 안중?;) 으흐흐~ 누리집에서 CF를 봤는데 재미있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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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8 20:24 2009/01/18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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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로 봄철에 잘 먹는 달래와 곰피.

 일단, 달래를 송송 잘게 썰어 양념간장에 퐁당 넣은 달래양념간장은 여러모로 참 쓸모가 많은 반찬이다. 아무런 조미도 하지 않고 그저 굽기만 한 김에 따끈따끈한 밥을 한술 얹어 양념간장을 듬~뿍 머금은 달래를 살짝 얹어 싸먹으면 그것만으로도 밥 한 공기가 순식간에 사라질 정도. :D

 이 달래양념간장은 이 외에도, 콩나물밥과도 매우 잘 어울린다. 입맛없을 때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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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리고 곰피!

 곰피 역시 봄에 잘 먹는 것이라 알고 있다. 보통은 끓는 물에 데친 곰피를 쌈으로 먹거나 무침으로 먹기도 하는데, 나는 귀찮아서 그냥 적당히 썰어 초고추장에 찍어 먹는다; 마치 데친 물미역을 먹듯이 말이다. 뭐, 곰피도 엄연히 미역과에 속하니 뭐 상관없지 않은가. :) 미역과는 조금 색다른 식감이라 어디가 어떻게 다른지 비교해보며 먹는 것도 꽤 재미있을 듯싶다.

 세월이 참 많이 발전한 덕에, ‘계절 음식’이란 말이 이젠 찾기 어려운 것 같다. 그것은 조금 아쉬운 점이 있지만, 그래도 난 한겨울에도 봄의 음식을 먹을 수 있는 발전한 요즘 세상이 참 고마울 따름이다. 다른 복잡한 문제는 일단 접어두고서라도. 먹는 것에 한해서만큼은.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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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6 20:50 2009/01/1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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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손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직접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어머니가 하실 때 곁에서 돕기는 했어도 내가 직접 해먹지 않았던 이유는, 곁에서 돕다 보니 이게 그리 녹록한 작업이 아니란 걸 알고 귀차니즘이 몰려온 탓이다.() 그도 그럴 것이, 이 무거운 갈비들을 들었다 놓았다 하는 게 몇 번이냐. 찬물에 핏물 빼랴, 하나하나 지방 제거해주랴, 칼집 내주랴, 양념에 재우기 전에는 갖은 재료를 넣은 끓는 물에 살짝 삶아줘야 하는 등, 하고 나서 먹는 건 순식간이지만 하는 데 까지는 빠르게 약 하루에서 이틀 정도가 걸리는 것이 이 갈비찜이란 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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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난 양념이 좀 깊게 배라고 꼬박 만 하루 동안 양념에 재워뒀다. ── 기본적으로, 우리 어머니의 요리법에 따랐지만 내 취향에 따라 조금 더 달콤하게 하려고 한 가지를 더 추가했다. 양념에 들어가는 재료 중, 과일이 꽤 큰 비중을 차지하는데, 배, 사과, 키위는 기본적으로 반드시 넣어준다. 이 중, 키위는 고기의 질을 부드럽게 해주는데 아주 특효다. 단, 적당량 이상을 넣게 되면 고기의 육질이 너무 삭아버리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고. ── 어쨌든, 여기에서 내가 더 첨가한 것은 바로 배즙! 아니, 배를 갈아 넣었으면서 무슨 배즙을 또 첨가한단 말인가? 배에 환장했나?(야)

 이상한 소리로 들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말한 배즙은 직접 간 배의 즙을 말하는 게 아닌, 그 왜 무슨 ‘즙’ 같은 거 전문으로 파는 곳이 있지 않은가. 녹즙이라던가 호박즙, 장어즙, 뭐 이런 거;; 꽤 오래전에 선물 받았던 그 배즙 음료 한 봉을 여기다 넣으면 더 달콤하지 않을까, 하고 설탕량을 줄이는 대신 들이부었다. 쿨럭! ─────결과적으로 더 달콤하게 하는 데는 성공했지만, 국물의 양이 확 불어나서 조~금 곤란하다;; 나중에 고기를 다 먹어도 국물만 잔뜩 남을 듯?(먼별) 뭐, 찬밥 같은 거 넣어서 비벼먹으면 괜찮겠지, 하고 맘 놓고 있다. :D

 사실, 이 배즙 음료라는 게, 작년 여름에 집에서 비빔 냉면을 만들어먹을 때도 유용하게 썼었는데, 직접 간 배와 이 음료가 만나니 뭔가 효과가 더 괜찮은 것 같았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렇게 시행착오도 겪어가면서 이곳 저곳 요리에 종종 써먹을 예정이다. ……몇개 안 남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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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14 20:38 2009/01/14 20: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