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상日常'에 해당되는 글 114

  1. 2009/08/31 푸른달빛 ∥일상∥ 이제 겨우 한 발짝 (16)
  2. 2009/08/28 푸른달빛 ∥일상∥ 2009 08 28, 에라이 커플들아 (2)
  3. 2009/08/22 푸른달빛 ∥일상∥ 탐나는도다, 상품 도착!
  4. 2009/08/19 푸른달빛 ∥일상∥ 탐나는도다, 렛츠리뷰 당첨 (2)
  5. 2009/08/18 푸른달빛 ▦ 김대중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1)
 
 
 
 

첨부 자료 출처:A cause des Garçons

 감기 초기증세를 보이는 몸을 이끌고, 어제 오후는 여러모로 뜻깊게 보낸 것 같다. 그다지 큰 성과는 없었지만, 얻은 것은 어느 정도 있는 듯하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예상외로 나의 앞길은 그다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아니, 애초에 쉽지 않은 길이기는 했지만. ── 조금 비겁하기는 해도, 그쪽이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좀 클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 외로 충격이 크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뜻밖에, 내가 알던 것과 달리 그쪽도 크게 깊은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뭔가를 시원하게 털어낸 듯 이제는 아예 가뿐해하는 것 같기도 한 것이, ……이걸 좋아해야 해 말아야 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순식간에 매우 협소해졌다. ──이렇게 되면, 이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잖은가.() 덕분에 내 기합도 순식간에 수그러들었지만, 그래도 아주 살짝, 조금만 헛된 희망이나마 품어보련다. 일단, 원점에서 한 발짝 정도는 내디딘 것 같으니까. :D


 예전에 읽었던, 『僕らにまつわるエトセトラ』중에 인상깊었던 대사가 문뜩 떠올랐다.

 ゆっくり、ゆっくり、だけど全速前進。
 ─────천천히, 천천히. 하지만, 전속력으로 전진하자.

 그야말로, 지금 나에게 딱 알맞은 말. ……새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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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1 11:24 2009/08/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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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 자료 출처:A cause des Garçons

 오늘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기적으로 한의원에 들러서 진료를 받는 날이었다. 현재 내가 둥지를 틀고 있는 곳과는 거리가 꽤 먼 곳에 있어서, 대중교통을 이용해야만 했는데, 솔직히 신종플루가 어쨌느니 저쨌느니 불순한 이야기만 나돌아서 나가기 싫었지만, 그래도 터덜터덜 귀찮은 몸을 이끌고 친구 하나 붙잡아다 데려갔다.

 지하철을 타고 움직이는데, 커플이 의외로 많더라. 그 중 하나, 정말 둘 다 훈훈하게 생긴 커플이 지하철에 타서 서로 귀에 한쪽씩 이어폰을 끼고 게임삼매경 속에 희희낙락 참으로 따사롭게 염장질을 하더라. 어쨌든, 괜히 눈이 가는 커플이라 나도 모르게 엄마 미소(?)로 그들을 계속 바라봤다. 옆에서 친구가 구박하더라.() 아니, 별로 그다지 둘 중의 누구 하나를 내가 노리고 본 것도 아닌데, 뭘……; 저쪽은 신경도 안 쓰는구만.



 확실히 사람은 밖으로 나돌아다녀야 하나보다. 오늘 지하철에서 내 취향의 사람을 네 명이나 봤다.() 그 중 둘이 옆에서 애인이 철벽 수비를 하고 있는 덕에 정말로, 진심으로 아쉬웠다. ……뭐, 없었다 해도 찝쩍대볼 건 아니었지만;;(먼별) ──그런데 참 묘하다. 왜 커플을 봐도 예전처럼 솔로부대의 사명감(?)에 불타지 않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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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8 22:30 2009/08/28 2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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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실, 어제 오후에 도착했지만,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이제서야 신고(?)한다. 어제 갑자기 컴퓨터가 먹통이 된 바람에;; 내가 본체 내부를 좀 청소한답시고 건드린 게 어떻게 되었던 모양이다.() 어쨌든, 어제 책 받았다!! 아, 그런데 이거, 리뷰는 아니고 그저 상품 도착했다는 알림글인데, 이글루스 렛츠리뷰에 트랙백 보내야 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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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곱 권 전체 사진. :D 저 촌스러운 배경은 못 본 걸로 치자.

 윌리엄!! 윌리엄 너무 예쁘다!!;; 여주인공보다 애정 가는 캐릭터인 듯.() 아직 1권 조금밖에 못 봤다. 이제 차근차근 일곱 권 전부를 독파해야겠지. 금방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문제는 리뷰하는 거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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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2 14:30 2009/08/22 14:30
 지난번에 신청했던, 이글루스의 렛츠리뷰[관련글]가 당첨됐다. 아까 메일 확인하고, 솔직히 조금 많이 놀랐다. 예전에 「하시모토 전통간장」이후로 딱 두 번째 시도해본 건데, 설마 당첨이 될 줄이야! 솔직히 조금 많이 들뜬 기분이다. 그도 그럴 것이, 바로 얼마 전에 또 모처에서 모종의 물건에 당첨되어 그 상품을 오늘 막 택배로 받았기 때문이다. 그러니 놀랄 수밖에.


 3일 안에는 도착할 것 같으니, 느긋하게 감상하고 오랜만에 도서관련 글을 쓸 수 있을 것 같다. 그러고 보니, 최근 내 누리사랑방에는 지나치게 먹는 얘기 위주로 돌아가고 있었지.() 사실, 책이든 드라마든, 영화든, 이런저런 매체의 감상글이 많이 밀린 것도 사실이다. 미루다 미루다 결국 내용마저 아스라이 머릿속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어쨌든, 이번엔 일종의 ‘규칙’이니 지키야 하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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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9 20:58 2009/08/19 20:58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내고 있구나.
어둡다…… 너무 어두워.
조금만, 이기적인 생각이겠지만, 조금만 더 버텨주시지……!
너무나도 야속해서 정말 눈물이 난다.

평안히 잠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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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8 17:08 2009/08/18 1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