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상日常/DIARY'에 해당되는 글 69

  1. 2009/11/11 푸른달빛 ∥일상∥ 이제는 그러려니~ (3)
  2. 2009/09/16 푸른달빛 ∥일상∥ 뭐, 무사히 돌아왔습네다 (10)
  3. 2009/09/05 푸른달빛 ∥일상∥ 2009 09 05, 이모저모 주절주절 (8)
  4. 2009/09/01 푸른달빛 ▦ 배우 장진영 씨의 명복을 빕니다. (1)
  5. 2009/08/31 푸른달빛 ∥일상∥ 이제 겨우 한 발짝 (16)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첨부한 사진은, 언젠가 길을 가다 얌전히 앉아 죽어 있는 게 신기해서 찍어본 어느 잠자리의 시체.()

 이제는 오랜만이라는 둥, 어쩌느니 하는 말은 너무 습관처럼 되어서 별로 와 닿지도 않을듯싶다. 그동안 또 한차례 심한 감기로 고생하기도 했고, 여러모로 일도 탈도 많았었다. ──그러한 문제들도 물론 있지만, 정작 중요한 건 내가 심각한 귀차니즘으로 컴퓨터는 하되 키보드에 손을 대는 일은 극히 드물었다는 정도?()


 그건 그렇고, 누리사랑방이 오랫동안 관심도 안 줬다고 삐쳤나 보다. 글을 쓰는데 파일 업로드가 안 된다. 미리보기도 안 된다. 이건 대체 뭐하자는 짓이지? 정말로 나한테 반항하는 건가? 아니면 뭔가 다른 문제가 있는 걸까. 설마, 예~전에 슬쩍 주워들었던 플래시 업그레이드 어쩌고 때문은 아니겠지? 음!

 일단 사진은 티스토리 계정에 올려서 가져다 붙였다. 당분간은,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이런 식으로 해야 할 듯싶다. 이거 또 귀찮아지는데? -_- 어째, 마음 독하게(?) 먹고 오랜만에 키보드 좀 두들겨 보자니 이런 방해가 끙!


 오늘은 가래떡 데이다. 빼빼로 데이로 이미 굳어진 것 같지만, 사실 나는 몇 년 전부터 가래떡 데이로 계속 지내왔다;; 오늘도 나를 포함한 외로운 남정네 셋이서 사이 좋게 가래떡으로 떡볶이 파티를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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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1 16:22 2009/11/11 16:22
 딱 지난주 수요일 아침에 있었던 일이었다. 이른 아침, 느닷없는 통증에 서 있을 수도, 앉을 수도, 그렇다고 드러누울 수도 없을 정도가 되어, 이건 도저히 안 되겠다 싶어서 겨우 119를 불렀다. 병원으로 실려가는 와중에도 통증은 가라앉을 기세를 보이지 않았고,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출근길이라 길은 막히지, 달리는 응급차는 분명히 포장된 도로를 달리고 있는데도 덜컹덜컹 요동을 치지. 가뜩이나 통증 때문에 아파 죽겠는데 이거 왜 이래!!!! 나는 뭐 어느 한가한 시골의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줄 알았어! 이게 정녕 서울의 도로란 말이더냐!! 쓸데없는 데에다 돈 쓰지 말고 도로 정비나 해!! 나야 그렇다 치고, 외상이 심각한 응급환자는 대체 어쩌라는 게야!!


 ─────뭐, 그러한 일이 있었습니다.

 심각한 건 아니고 사소한 거라 다행이기는 한데 조금 고생을 하고 있다. 지난주에, 받은 약의 작용으로 약간의 소화불량+메스꺼움+어지럼증 크리티컬의 이유로 결국 간단하게 짐을 싸들고 본가로 갔다(운전하느라 수고해준 Y형 고마워요♥). 정말 오랜만에 아파서 본가에 가본 듯하다;; 그래서 더욱 부모님에겐 면목없고 죄송하지만.() 역시 본가가 확실히 안정되더라.


 이것이 바로 본가파워!(응?)


 그나저나, 이번에 아프면서 나름 건진 거라면 건진 거라 할만한 게 하나 있기는 한데…… 이걸 기뻐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 허허허, 이젠 또 별걸 가지고 고민을 하게 되는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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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16 21:03 2009/09/16 21:03

첨부자료 출처 - deviantART

 0
 갑자기 터진 2PM 박재범 사건으로 내가 종종 들리는 대부분의 커뮤니티가 시끄럽다. 개인적으로 재버마핡!! 하면서 그에 대한 지극한 애정을 보였던 나도 꽤 충격을 받았다. 물론, 당시의 본인 사정이나 그런 것들(항간에는, 힘들다고 미국으로 돌아간 재범을 박진영 사장이 다시 데려왔다는 말도 있던데, 그게 사실인지는 잘 모르겠고)을 생각하면 이해 못 할 것도 아닌데, 이해하는 건 이해한다 치더라도 앙금이 남는 것은 어쩔 수 없지 않은가. :3

 애정을 주었던 만큼 돌아온 배신감도 크고 크지만, 나도 사람인지라 일말의 어떠한 것이 남아있는 거 같다.
 그저 혼란스러울 따름이다.


  오후 6시경 추가내용
  재범아, 안 되겠다. 뭔가 근거 자료랍시고 계속해서 나오는데, 도저히 안 될 거 같다. 에휴……


 1
 아침에 일어나니 목구멍이 따끔따끔하더라. 아직도 그런 느낌이 있는데, 대체 뭐가 문제일까? 피곤하면 종종 목이 가라앉고 따끔하기는 했지만, 크게 피곤하지도 않은데 말이다. 분명히, 이비인후과에서 처방을 받고 약을 복용 중이건만, 거참 이상하다. 그저 칼칼하기만 하던 게 왜? 코는 완전히 괜찮아졌구만, 목구멍은 어찌 이제 와서 뒷북을 치는 겐지. 쯧쯧쯧! ……일단, 트로키라도 먹어보자.


 2
 몸 상태가 편치않으니, 글도 계속 못쓰고 있다. 이러다 감각이 뚝 끊어질까 봐 두렵다. 이런 식으로 연재를 중지하게 된 글이 대체 몇 개나 되던가. 한번 끊어진 감각을 되찾아 이어붙이는 것은 내게 있어 정말로 어렵고도 어려운 일이다. 그래서 나는 꾸준히 글을 써나가는 사람들이 존경스러울 따름이다.


 3
 드라마 『탐나는도다』가 이번 주 시청률로 뭔가 확실히 결정 날듯하다. 내가 듣기로는 그렇다. 이번 주 시청률이 부디 잘 나와서, 20부작 제대로 갔으면 좋겠다. 가뜩이나 70분짜리 20부작을 50분짜리 20부작으로 줄인 건데, 여기서 또 16부작으로 덜컥 잘라버리면, 팬들은 어쩌란 말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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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5 15:24 2009/09/05 15:24
당차지만 여리기도 한, 아름다웠던 당신을 잊지 않겠습니다.
당신의 바람대로, 영원히 아름다운 그 모습만을 기억 속에 새기렵니다.
부디 고통이 없는 세상에서 평안하시길……



……2009년 올 한해는 더없이 가혹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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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9/01 17:38 2009/09/01 17:38

첨부 자료 출처:A cause des Garçons

 감기 초기증세를 보이는 몸을 이끌고, 어제 오후는 여러모로 뜻깊게 보낸 것 같다. 그다지 큰 성과는 없었지만, 얻은 것은 어느 정도 있는 듯하다. 진지하게 이야기를 나누어보니, 예상외로 나의 앞길은 그다지 쉽지만은 않을 것 같다. 아니, 애초에 쉽지 않은 길이기는 했지만. ── 조금 비겁하기는 해도, 그쪽이 받았을 충격을 생각하면 비집고 들어갈 틈이 좀 클 줄 알았다. 하지만, 내 생각 외로 충격이 크지는 않았던 모양이다.

 뜻밖에, 내가 알던 것과 달리 그쪽도 크게 깊은 마음은 아니었던 것 같다. 오히려 뭔가를 시원하게 털어낸 듯 이제는 아예 가뿐해하는 것 같기도 한 것이, ……이걸 좋아해야 해 말아야 해? 비집고 들어갈 틈은 순식간에 매우 협소해졌다. ──이렇게 되면, 이전과 크게 다를 바가 없잖은가.() 덕분에 내 기합도 순식간에 수그러들었지만, 그래도 아주 살짝, 조금만 헛된 희망이나마 품어보련다. 일단, 원점에서 한 발짝 정도는 내디딘 것 같으니까. :D


 예전에 읽었던, 『僕らにまつわるエトセトラ』중에 인상깊었던 대사가 문뜩 떠올랐다.

 ゆっくり、ゆっくり、だけど全速前進。
 ─────천천히, 천천히. 하지만, 전속력으로 전진하자.

 그야말로, 지금 나에게 딱 알맞은 말. ……새겨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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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31 11:24 2009/08/3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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