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일상日常/DIARY'에 해당되는 글 69

  1. 2009/05/23 푸른달빛 ▦ 노무현 전 대통령의 명복을 빕니다 (3)
  2. 2009/04/01 푸른달빛 ∥일상∥ 어느새 벌써 4월 (16)
  3. 2009/03/15 푸른달빛 ∥일상∥ 렛츠리뷰 신청해 봤다 (4)
  4. 2009/02/01 푸른달빛 ∥일상∥ 2월이구나,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이 야속하다 (4)
  5. 2009/01/31 푸른달빛 ∥일상∥ 잃어버린 물건 찾기 (2)
 
 
 
 

온종일 멍하니 앉아있었다.
그동안 이곳을 내버려둔 상태이기도 했고,
소식을 접하고나서 글을 쓸 여력이 없기도 했다.
그런데 뭐냐.

시청 앞 분향소.
犬찰들의 짓거리.
정치권의 대응.
분통이 터지는구나.


……나가야겠다.


나는 그분이 너무 원망스럽다.
이렇게 허무하게 먼저 가시다니, 이럴 수는 없다.

죽을 놈들은 멀쩡히 눈 부릅뜨고 살아서 지금 이 순간에도 개소리나 짓거리고 앉았는데, 왜 당신이 먼저 갑니까?

미약하게나마 겨우 연명하고 있던 이 나라의 촛불에 찬물을 한 바가지 퍼부은 것만 같다.
이 나라에 과연 미래는 있는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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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5/23 20:03 2009/05/23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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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
 첨부한 이미지는 그다지 큰 의미 없다.()

 1
 오늘이 만우절인데, 만우절 거짓말을 한 번도 안 했다. 진짜, 거짓말이 아니라 정말로. 으후후후. 사실, 올해도 결혼한다고 속여볼까 생각은 했었는데, 벌써 몇 년째 같은 거짓말만 하자니 좀 식상하기도 하고 이젠 아무도 안 속을 거 같아서 관뒀다. 다른 거짓말은 특별히 생각도 안 해둬서 잘 모르겠고.(긁적)

 2
 오늘 머리카락을 짧게 깎았다. 너무나도 오랜 세월동안 긴 머리를 유지해왔었는데, 이제 봄도 오고 새로운 마음이라고 해야 하나, 하여튼 뭔가 새로워지고 싶어서 짧게~ 그렇다고 확 친 것은 아니고 그냥 평범하게 짧은 머리카락으로 했다. 의외였던 건, 난 내 머리카락이 개털까지는 아니더라도, 그냥 좋지는 않은 상태인 줄 알았는데 딱 만지더니 오랫동안 손을 안 대서 그런지 머릿결이 참 좋네요 라고 말해서 깜짝 놀랐다.

 3
 하시모토 전통간장은 물 건너갔다. 에휴! 아닌 척 했지만(했나?) 정말 간절히 원했는데 그냥 나중에 당첨된 분들의 리뷰를 보고 괜찮으면 내 돈 주고 사먹어야겠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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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4/01 22:05 2009/04/01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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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어차피 난, 하고 가망이 없다 여겨 하나도 신청하지 않았습니다만. 이건 조금 많이 탐나는 제품이로군요. 개인적으로 먹는 것을 좋아하고 그만큼 요리도 즐겨하다보니, 이게 참 땡깁니다. 부디 그 맛을 체험해보고 싶네요. ^-^

기대는 하지 않지만, 하고 쿨~한 척 정도는 하고 싶지만, 전혀!
아, 진짜 당첨 좀 됐음 좋겠다. 푸하핫;;

근데, 『신청 한마디』에 남긴 글이 뭔가 오글오글.()
뭐지, 이 숨길 수 없는 내숭본능 비슷한 건?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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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15 02:14 2009/03/15 02:14
 어느새 새해도 한 달이 훌쩍 지나 2월에 접어들었다. 시간이, 세월이 너무도 빠르고 야속하게 흘러가는 것만 같아서 갑자기 겁이 나고 슬퍼졌다. 마치, 내가 다섯 살 이하의 어린아이가 되어 세월이라는 부모의 손을 꼭 쥐고 나들이를 나왔는데, 그 부모가 갑자기 급하게 달리기 시작했고, 나는 그 손을 놓치고야 말았다. 그런데도 부모는 자식을 놓친 줄도 모르고 허겁지겁 앞만 보고 달려가고, 아이는 그 자리에 넘어진 채 허망한 눈으로 앞서가는 어른의 커다란 등만 바라보는 아득한 심정.

 그리 길지 않은 세월이지만, 나름대로 치열하고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난 휴식을 취해야겠다, 마음을 먹고 쉬고 있는지라 생활에도 만족을 느끼고 있다. 그런데도 막상 시간은 꾸준히, 빠르게 흐르고 있다는 것을 문득 알아채고 갑자기 덜컥 겁을 먹는 것이다. 좀 쉬겠다고 한 주제에, 왜 그것에 불안해하는 것일까 나는. ……답답하다.

 이 나이가 되어서도 아직도 인생설계에 구멍이 많다. 커다란 틀만 만들어놓고 순간순간 부분적으로 공사하고 있다. 이러다가 내 인생이라는 놈, 부실공사 되는 거 아니야? 흐흐. 원래는 서른이 되면 누나가 사는 독일에 가서 하고 싶었던 공부를 조금 하다 돌아와서 한 마흔쯤 되면 입양한 내 아이와 같이 한적한 시골로 들어가 살 계획을 잡고 있었는데, 요즘엔 혼자서라도 어디에 처박혀서 홀로 살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자꾸 든다.

 그다지 우울한 건 아니다. 단지 힘이 조금 빠질 뿐이다. 어깨에 힘을 빼고 살자, 이렇게 정했는데 어깨의 힘이 너무 빠진 모양이다;; 뭐든지 적당한 것이 중요하듯 다시 어깨에 힘을 좀 넣으려고 뭔가를 위해 다시 노력을 해보도록 해야 할 것 같다.

 그래서 음란물(?)이긴 하지만, 매일 한편씩 맨××코의 소설도 번역하고 있다. 흐흐;; 굳이 야해서 그런 것만이 아니라, 번역이라는 게 하다 보면 오히려 외국어도 그렇지만 국어공부에 더 도움이 되는 것 같다. 정말, 하면서 국어공부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그건 그렇고, 나 이제 영어와는 아주 담을 쌓은 건가. lll 확실히 외국어라는 게, 안 하다 보면 실력이 자꾸 준다;; 요즘 그것을 절감하고 있다. ……근데 자꾸 영어가 싫어진다.() 분하지만, 나에게 필요하기는 한데, 그 영어란 자식이 쯧!

 뭐, 어쨌든 번역하는 김에 그 탄력을 받아서 그동안 미뤄두기만 했던 내 소중한 글들도 다시 관심을 줘야겠다. 오랜만에 스토리 노트를 펼쳤더니, 내가 이런 걸 구상했었나, 하고 새삼스럽기도 한데 도중에 의미를 알 수 없는 것들이 보여서 좀 많이 당황스럽다. 분명히 내가 생각해서 내 손으로 쓴 내 글씨인데, 왜 내가 봐도 도통 알 수가 없는 거냐.() 내 머릿속에 지우개가 있어요. ಠ_ಠ

 하여튼 힘내자. 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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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01 19:21 2009/02/01 19:21
 잃어버린 물건을 찾으려고 온 집안을 다 헤집고 돌아다녔다. 아무리 찾아도 찾아도 나오지를 않아 속상해하며 괜한 것에 화풀이도 하고 별 생쇼를 했는데도 결국 나오질 않았다. 다 헤집어놓고 다시 차근차근 정리하면서 되짚어 찾아봤음에도 나오질 않았다. 대체 어디로 증발한 것이냐, 이놈아. ㅠㅠ 액세서리 같은 것은 그다지 가지고 돌아다닐 일도 없는 물건인지라 외출이라도 하지 않는 한 쉽게 잃어버리지도 않는데, 최근 몇 년간 고이 모셔만 두었던 것이 대체 어디로 간 것인지, 정말 알 수가 없는 노릇이다. 어휴~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이놈이 문제의 그 잃어버린 물건수정 목걸이다. 몇 년 전에 찍어뒀던 사진을 모 사이트의 몇 년간 방치해둔 미니홈피에서 발견한 것이다. 사실, 그 사이트에서 이 사진을 발견하고 생각나서 한번 보려고 한 건데 없어지고 없다니…… 덕분에 오늘 하루의 스케줄은 왕창 꼬이고 말았다. 수정이 사람 몸에 참 좋다고 항상 차고 다니랬던 건데; 그다지 성의를 무시한 게 아니라, 그저 잘 모셔둔 것 뿐인데 대체 어디로 내뺀거냐, 이놈의 자슥아!!! ………아니, 뭐어 내가 걸기에는 너무 좀 여성스럽다 싶어서 외출할 때도 애써 외면하고는 했지만;

 어쨌든, 진짜 고이 모셔두자는 의미도 컸는데;;;; 내 집에서 내 물건이 이유없이 없어질 리는 없으니, 내일 잘 뒤져봐야겠다. 도둑이 든 일도 없고, 내가 팔아치운 것도 아니고. 허, 참. 생각하면 할수록 이상하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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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1/31 20:39 2009/01/31 2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