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락道樂'에 해당되는 글 160

  1. 2009/08/13 푸른달빛 ∥음식∥ 닭찜! 매콤하게, 화끈하게, 말복이니까! :D (2)
  2. 2009/08/11 푸른달빛 ∥일상∥ 포도 한 상자 선물 받았다! :D (6)
  3. 2009/08/08 푸른달빛 ∥간식∥ 정체 모를 맛있는 빵집과 뚜레쥬르 이것저것 (8)
  4. 2009/08/07 푸른달빛 ∥간식∥ 햇고구마를 구워먹었다. (4)
  5. 2009/08/04 푸른달빛 ∥간식∥ 올해 첫 팥빙수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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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을 먹을까도 싶었지만, 오랜만에 매콤한 게 끌리기에 메뉴 변경! :D ……어째, 나는 닭찜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콘셉트가 비슷비슷하다. 무조건 닭다리 하나 콘셉트. 으흐흐! 그야, 뭐. 예부터 닭다리만 다 먹으면 닭 한 마리는 다 먹은 거로 치는 거라는 소리도 있고 하니까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떡도 매우 좋아하니까 가래떡도 투하해줬다. 찜이 한참 끓어오를 때쯤, 냉장보관해뒀던 가래떡을 적당히 썰어 몇 개 넣어서 적당히 섞어주면 먹을 때 알맞게 익어서 그거 먹는 재미도 있다. 대신 평소보다 밥의 양을 좀 줄여야겠지.() 이런 식으로, 과식하지 않도록 애를 써보지만, 언제나 고기를 먹을 땐 과식하게 된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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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21:13 2009/08/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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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친구가, 한약을 먹느라 먹고 싶은데도 먹지 못하는 게 너무 많다는 내 하소연에, 포도 한 상자를 선물해줬다. 아니, 지금은 이것저것 야금야금 잘 먹고 있기는 하지만. 으히히~!() 기쁜 마음에 허겁지겁 포장을 뜯고 보니, 달콤하고 향긋한 포도향이 확~ 올라오는 게, 정말 군침이 다 돌 정도였다.

 식사하기 바로 전, 지퍼락에 잘 넣어뒀던 포도를 꺼내 얼음물에 담가놓고 디저트로 한 송이씩 먹는데, 얼음물에 은은하게 포도향이 퍼져 있는 거다. 오호~! 하고 그 얼음물을 살짝 맛 봤는데 포도 맛이 나질 않아.() 이, 이건!! 훼, 훼이크? ──뭐, 어쨌든 진한 향이 아름다운 포도라서 나는 참 햄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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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1 15:22 2009/08/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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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선물 받은, 갓 만들어 따끈따끈했던 빵. 모종의 이유로, 고맙다면서 옆집 누님이 선물해주고 가셨다. 방금 막 나온 걸로 사왔다고 하더니, 진짜 따끈따끈해서 얼른 그릇에 옮겨 사진부터 찍고 한 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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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 맛있다아아아아아!!



 뭐지 이거?! 뭐야, 이거!! 우리 동네에 이렇게 맛있는 빵을 만드는 빵집이 있었어?! 아니, 옛날에 분명히 한군데 있기는 했지만, 거기는 안타깝게도 부도나서 사라졌는데?! ;ㅁ; 진짜 이런 귀한 빵집이 다시 생긴 건가?! 그런겨?!! 대체 언제?! 나도 모르게 언제?! 어느 구석에!! 내가 지나다니는 길에?! 그럴 리가!! 난 그런 거 본 적 없어어어어!! 우오오오오오오!! ──하고, 마음속으로 온갖 폭주해가며(아니 사실은 집안에서 지랄 좀 하다가;) 빵집의 위치를 단박에 알아냈습니다. 앗싸. 나는 이제 그곳에 똬리를 틀겠어. 이제 한약이고 뭐고 다 필요드아~! ㅠㅁㅠ乃!!!



 다음은 잠수 타던 시절에 먹었던, 뚜레쥬르 빵들. ……가지 않은지 꽤 오래됐다. 고로, 먹은 지 한참 된 것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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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8 16:48 2009/08/08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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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낮에 잠깐 외출했다가 돌아오는 길에 산 햇고구마. 조금 자잘하지만 나름 괜찮아 보여서 샀다. 원래 고구마를 좋아해서 얼마 전까지 사다 먹기는 했는데, 장마철에 들면서 이상하게 상한 고구마가 자꾸 걸려서 사질 않고 있었다. 그러다 햇고구마가 나왔다기에 사본 것이다.

 집에 와서 얼른 살짝 손질하고, 양면팬을 꺼냈다. 크기가 크면 몰라도 이런 크기라면 양면팬이 훨씬 효과적이라 물기 없는 고구마를 넣고 팬을 뒤집어가며 노릇노릇(?) 구웠다. 맛있게 고구마가 살짝 타들어가는 냄새를 맡으며 잔뜩 기대에 부푼 맘은 안고, 호호 불어가며 그 뜨거운 것을 까서 한입 베어 물었는데…….


 읭?!


 이게 뭐야?!

 

 ……고구마에서 ‘감자’ 맛이 난다.

 내가 설마 그 ‘감자 고구마’를 사온 것은 아닐 테고, 분명히 ‘햇고구마’라고 쓰여있었고, 아주머니도 그랬는데?! 뭐지?!; 무엇보다 하나도 달지 않아!!!! 달지 않다고!! 군고구마가 하나도 달지 않아!! 애초에 고구마인 주제에 달지 않아!! 뭐야, 이거어어어엉ㄱ어ㅣㄱ마너리;망널;ㅐㅑㅏㅗㅜ러마ㅣ얼;먀나옿ㄹ;ㅣ마노ㅓㅇㄹ;ㅐㅑㅈ둘;미나우럼;ㅣ아눔;나ㅑ푸;아뤔;ㅣ나얼;ㄷ갸후리ㅏㅡㅜㅍㅊㅌ,ㅡㅟㅑㄷㄱ서ㅣㅏㅡㅜ피ㅏㅜ;/ㅣ마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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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7 20:37 2009/08/07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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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많이 늦은듯하지만, 어쨌든 올해 들어 처음으로, 드디어 팥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사실, 여름이 막 시작될 때 한약을 복용하게 된 바람에 식습관을 신경 쓰느라 못 먹은 여름철 음식이 너무 많다. 엉엉! ㅠㅠ 팥빙수도 그중에 하나였고. 팥빙수를 상당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많이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한다. 기특해라.()

 어디인지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밖에 나갔다가 길거리에 늘어선 많은 분식집 중,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는 곳이 있기에 들어갔다가, 여름 메뉴로 팥빙수 사진이 예쁘게 걸린 걸 보고 충동적으로 지른 것이었다. (그 분식집은 김밥과 만두가 맛있는 듯, 사람들이 줄로 서서 사가더라) ── 맛은 그저 그런 맛?(긁적)

 일단 졸인 팥 양이 부족하다. 얼음도 순식간에 녹는다. (이 얼음은, 내가 봤는데 녹기 시작해서 물기가 번들번들 거리는 얼음을 가져다가 드르륵 갈더라. 그러니 더 빨리 녹을 수밖에) 우유를 넣어주지 않는다. 연유 역시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시럽이 쓸데없이 많이 들어갔다. 떡이 들어가지 않았다. 미숫가루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그래도 말이지, 팥빙수에서 떡을 빼다니!!! ──…이런 무례한(?) 빙수는 처음이야!! 끄억!!



 요새 빙수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 않은가. 나는 순수하게 팥과 우유 얼음, 연유를 기본으로 한 팥빙수를 꽤 좋아하는데, 미숫가루를 뿌리고 떡을 잔뜩 얹어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조만간 집에서 해먹을까 했는데, 얼음을 갈아야 할 기계가 고장이 난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잘 돌아갔잖니? 갑자기 왜 이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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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04 20:27 2009/08/04 2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