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도락道樂'에 해당되는 글 160

  1. 2009/02/06 푸른달빛 ∥음식∥ 남은 반찬거리 처리용 잡채 (2)
  2. 2009/02/03 푸른달빛 ∥간식∥ (오리온) 고소미 高笑美 (4)
  3. 2009/02/02 푸른달빛 ∥간식∥ 모둠 견과류 강정 (6)
  4. 2009/01/30 푸른달빛 ∥음식∥ 만두, 이젠 질리려고 한다 (8)
  5. 2009/01/29 푸른달빛 ∥간식∥ 곶감만 먹고 삽네다 (6)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오늘이 벌써 주말을 앞둔 금요일이라니, 요 며칠 전에 시간이 너무 빨리 간다고 푸념하기가 무섭게 또 폭풍 같은(;) 시간의 흐름을 느끼고야 마는구나. 주말에는 약 일주일간의 먹을거리들을 모아서 장 보는데, 이상하게 몇몇 재료가 조금 많이 남아있기에 그것들 처리 좀 할 겸 오랜만에 잡채를 만들어봤다. ……그러고 보니, 예전에도 이런 식으로 남은 음식재료 처리용으로 잡채를 만들어서 달걀 지단만 잔뜩 부쳐 올린 그런 것을 종종 만들어 먹었었지;;(먼별) 조금 궁상맞아 보일지는 몰라도, 나름 맛도 있고 어쨌든 잡채를 먹는다는 느낌은 있으니까 쿨럭!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그에 비해, 이번에는 제법 갖출 것은 다 갖춘 잡채가 되었다. 같은 남은 재료 처리용 잡채라도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될만한 것들이 빠졌기 때문에, 이번에는 뭐 굳이 처리용이라는 딱지를 가져다 붙이지 않아도 될법한 것이 나와서, 아랫집에도 조금 나눠주고 그랬다. ──뭐, 그래도 남아서 내일 아침에 또 먹을 수 있을 듯. :D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2/06 22:21 2009/02/06 22:21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자주 먹는 크래커 중 하나인 고소미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는 통밀로 했다나 뭐라나 하는 포장이 초록색인 게 있는데, 그건 다 떨어졌는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어쨌든, 뭐 개인적인 취향을 따지자면 초록색 포장인 쪽이 더 취향이긴 한데…….(긁적) 이 노란색 포장은 크래커가 좀 짭짤해서, 먹을 때는 맛있는데 먹고 나면 입안이 좀 그래서 꼭 차나 주스 같은 것으로 헹궈줘야 한다.

 나 자신도 군것질을 많이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저 한 봉지(62g)를 하루에 세 번씩 나눠 먹고 있기는 하다. 뭐, 애초에 두 번에 나눠 먹는 걸 권장하는 모양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많이 애정하는 크래커 중 하나다. 히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2/03 21:09 2009/02/03 21:09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잠깐 나가서 무를 사와야겠다, 하고 나갔는데 아직 쌀쌀한 날씨에 웬 예쁘장한 누님이 가판을 벌여놓고 수제 견과류 강정을 팔고 있더라. 아니, 특별히 그 누님이 예뻐서 샀다기보다는 정말 맛있어 보여서.() 정말이다.

 정말 여러 종류의 강정들이 있었는데, 한 봉지 사 와서 락앤락에 털어넣고 컴퓨터 하면서 생각나면 하나씩 집어먹고 그러는 중이다. ……참고로, 이 습관은 굉장히 나쁜 습관이니 따라 하지 마세……쿨럭! ──어쨌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건 해바라기씨가 메인으로 들어간 거랑, 땅콩, 검은깨, 참깨, 서리태 순? 또 뭐가 있었더라? 어쨌든, 해바라기씨가 중점적으로 들어간 강정이랑 땅콩이 제일 맛있더라. 깨로 된 것은 맛은 있는데 먹고 나면 입안이 지저분해지는 느낌이라, 마실 것이 옆에 있지 않는 한 저절로 피하게 되더군.(먼별)

 마실 것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돌아오는 길에 또 골동품 가게를 지나치게 됐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다기세트를 발견했다. 들어가서 한참을 멍 때리다가 눈치도 안 주는 착한 주인 때문에 오히려 내가 민망해져서 도망치듯이 나왔음. 하아! 지름신 물리치느라 진짜 사경을 헤맨 기분()임. 장하다! 난 신을 물리친 용사라고!! 하핫!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2/02 23:18 2009/02/02 23:18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새해 첫날부터 약 한 달간을 만두로 점철되다시피한 생활을 한 것 같다. ……아니, 뭐 기분상 그렇다는 거다;; 실제로 만두를 정말 많이 먹기는 먹었으니까. 지난 설날에도 난 본가에 가지 않는 대신 청승맞게 집에서 바닥에 주저앉아 TV나 보며 혼자 만두를 빚어 먹었다.() 이웃 아주머니들께서 이것저것 설 음식을 가져다주셔서 얼추 설 분위기는 잡았지만, 그래도 혼자인 만큼 휑~ 한 무언가는 지울 수 없겠지.

 뭐, 하려던 얘기는 그런 쓸데없는 것이 아니고.
 이번 달 내내 꾸준히 만두를 빚어 먹다 보니, 이제 진짜 질리는 것 같다. 입이 짧은 건 아니지만 그리 짧지 않은 것도 아닌 내가 이렇게나 오랫동안 만두만을 먹었다니 조금 대단한 것 같기도 하고. 흐흐! 어쨌든, 이번에만 먹고 이제 당분간은 만두를 먹지 않아야겠다. 그래도 참 맛있었다~ :D

 만두소에 들어간 재료가 무려, 돼지고기, 소고기, 느타리버섯, 표고버섯, 두부, 파, 부추, 당면, 숙주나물, 당근, 그 외에 양념재료들을 제외한 것만 추려도 무려 열 가지나 된다. 내가 이 이야기를 친구한테 했더니 혼자서 정말 청승맞다고 빈정댔다.() ……에라이. 흑! 난 그저 먹는 게 좋을 뿐인데, 이제 아줌마 소리 좀 안 들었음 좋겠다;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1/30 20:50 2009/01/30 20:50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올해 설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꼽으라면 역시 이 곶감 선물이리라. 아니, 굳이 뭘 뽑으라 한다면 역시 먹는 것 선물이 가장 최고순위인 것은 당연하긴 하지만;; 요즘 뭔가 잘 못 먹게 되고 그런 일이 있다 보니, 자잘한 주전부리를 자꾸 입에 가져가게 된다. 그중에, 이번 설에 들어온 곶감 한 상자. 대체 하루에 몇 개나 먹는 건지;;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틈만 나면 가져다 먹는 거 같다. 심지어 밥을 먹어서 배가 찬 상태에서도 간식으로 곶감을 택해버리는 것이다. 무의식중에. -_-;; ……사실, 개인적으로 감을 싫어한다. 굳이 먹으라고 입에 쑤셔넣어 주면 인상을 쓰지만 먹기는 먹는다. 홍시고 단감이고 다 싫어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이 곶감에는 그냥 환장을 하는 거다;; 정말 우리 가족들이 미스터리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선물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몇 개 남지도 않았다.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의 수가 남아서 지금 고민이다. 아껴먹을까, 아니면 얼른 다 먹어치워 버리고 새로 내가 사다가 먹을까;;;

 ……그나저나, 난 올해 설 선물 중에는, 수제햄 선물세트가 들어 있길 은근히 기대했는데 없었다. 흑!()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1/29 21:03 2009/01/29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