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가:흑야
권 수:13권 ―유시유종(有始有終)―
장 르:무협
완결여부:전 13권 완결
국내출판:도서출판 영상노트
개인평점:

한줄감상:오호, 이거 나름대로 괜찮은 끝맺음이지 않은가…!
1권부터 그럭저럭 괜찮게 봤던 적룡마제. …하지만 작가분의 글 스타일이 조금씩 변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왠지 손에 잡힐 듯 말 듯 하면서, 겨우겨우 완결까지 온 것 같은 기분이다. 도중에 여러모로 이 책을 보는 걸 포기하고 싶었는데도 포기하지 않았던 이유는 대체 뭘까. 아직도 그게 궁금하지만, 어쨌든 13권으로 완결된 지금, 완결권인 13권만 놓고 보자면 꽤 괜찮은 끝맺음이라고 생각한다. 제법 만족스럽다. :D (내가 만족스러워서 어쩔련지는 모르겠다만…, 아니 결국 내가 만족스럽자고 본 책인데 만족스러워 해도 괜찮지 않은가;)
도중에 잠시 포기하고 싶었던 이유는, 작가분이 너무 멋을 내려한다는 기분이 들었기 때문이다. 뭐, 사실 ‘멋을 내려고 한다’는 부분은 처음부터 있었던 것 같은데, 그 정도가 점점 에스컬레이트해지니까 읽는데 조금 벅차달까, 거부감이 슬며시 들기 시작했달까…. 게다가 문체도 처음엔 자제하는 듯 했지만, 점점 직역에 가까운 번역을 해놓은 일본 소설을 읽는 느낌도 가끔 들었던 것 같다.
그래도 완결인 13권에선 제법 괜찮은 인상을 받았다. 이게 포인트가 올라간 이유이기도 한데, 완결권이 제법 만족스러운 덕분에 그 사이에 있었던 사소한 불만사항같은 것들이 차차 사그러진 듯하다. 엔딩이 해피엔딩이란 이유도 크고.
일단, 이전에 벌여두었던 어떠한 일에 대한 그럭저럭 꼼꼼한 끝맺음이 마음에 들었고, 주인공인 연우와 그의 여인들 서화영 및 단서엽과의 관계정리도 이 정도면 괜찮다. (무협지에서 삼처사첩은 기본인데, 이처뿐이니 이것도 꽤;) 그리고 주인공 커플보다도 더 애절함을 어필했던 육풍과 신녀와의 결말로 책을 끝맺은 것 또한 개인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이상하게도, 신녀는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던 것 같은데 말이지;)
…근데, 한 가지 마음에 남는 게 있다면, 연우 아버지에 대한 건 결국 누명인 채로 방치하는 건가?; 그리고 육풍과 신녀의 관계 말인데, 이거는 육풍을 소아성애자라는 오명으로 몰고 들어갈 수 있는 거잖아. 이렇게 생각하니 또 찜찜한 게 신녀가 왠지 싫어지려고 하네.(…) ← 난 육풍 편애주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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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완결났군요... -ㅅ-);; 근데... 신녀는 환생이라도 하나요?(...........)
분명히 죽었던 걸로....;
음, 미리니름이 되겠지만 뭐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실 것 같으니 까놓고 말하겠지만, 네, 뭐 신녀 그 여자 환생합니다.(…) 덕분에 육풍이 말이죠? ±10살의 어린 소녀를 껴안고 고백하게 만들어버려가지고 말이죠? 저 왠지 진짜 신녀 싫어지려고 해요. ☞☜
소아성애자 ㅡㅡ;;
그게 왜. 'ㅁ'
이게 13권까지 나왔네. 볼까말까하던게 엊그제인 거 같았는데.;ㅁ;
그러고 보니 세월 참 빨라. 나도 이거 1권 본지가 엊그제 같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