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부침개'에 해당되는 글 4

  1. 2009/03/22 푸른달빛 ∥음식∥ 부침개 (김치전&오징어부추전) (6)
  2. 2009/02/19 푸른달빛 ∥음식∥ 꿀꿀한 날씨에는, 부침개 (10)
  3. 2008/09/22 푸른달빛 ∥음식∥ 돈저냐(동그랑땡)&고추전 (8)
  4. 2007/05/25 푸른달빛 ∥음식∥ 어제, 비 오는 날의 부침개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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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톰하고 부드러운 것도 좋지만, 얇고 바삭바삭한 것이 좀 더 취향인 편이다. 근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이거는 좀 지나치게 바삭해 보이는데? 가장자리 부분이, 특히……. 어쨌든, 내 입에 맞으면 그걸로 된 거겠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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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의 아니게, ……라기보다는 워낙 좋아하기는 하는데 왠지 날씨라던가 이런저런 상황이 도와줘서 꽤 자주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그동안 부침개라고는 이 ‘오징어부추전’밖에 포스팅한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며칠 전 비 오는 날에 해먹었던 ‘김치전’도 살짝 꼽사리 끼워넣듯 넣어봤다;; 사실, 김치 부침개도 무척 좋아하지만, 오정어부추전만큼은 아니라서 그만큼 자주 먹지는 않는다. 사실, 순위로만 따진다면 오징어부추전>감자전>해물파전 순이겠지만.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사실 이 김치전에 돼지고기 간 것을 좀 집어넣었는데, 어째 표가 나질 않아서 많이 아쉽다. 먹을 때야 씹히기도 하고 맛도 느껴져서 알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대체 어디를 어떻게 봐야 돼지고기가 들어갔냐!!!!’는 태클이 절로 나온다. 내가 직접 해먹었음에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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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18:05 2009/03/2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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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날씨가 이러면 어디 한군데라도 몸이 성하지 못한 사람은 그야말로 ‘사람 잡는 날’ 같은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어쨌든, 날이 흐리고 비나 눈이 오면 괜히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 게 참 신기하다. 부침개라던가, 수제비라던가, 칼국수, 등등. 특히 부침개는 동동주가 제격이지. 쩝; 비에 밀가루를 유도하는 성분이라도 있는 건가?? ──어쨌든, 집에 부추가 조금 남아있길래 시들어서 버리기 전에 얼른 냉동실에서 잠들어 있던 오징어를 꺼냈다.




 최근에, 차마 말하지는 못했지만, 개인적으로 내 인생에서 꽤 순위권에 들 정도로 어처구니없고 황당한, 좋지 못한 일을 겪었었다. 덕분에 누리사랑방에 신경도 못 썼고. 아무리 이곳을 내 개인적인 일기장으로 사용하고 있다지만, 차마 그런 것을 이 열린 공간에 까발리기도 좀 그래서……. 속으로 좀 앓다가 친구들에게 하소연도 좀 하고 그런 덕에 이제 좀 마음이 안정되어가고 있는 것 같다.

 사회생활을 하면서 이미 깨달았다고 생각했던 게, 역시 나는 어린 것일까. 사람에게 이런 식으로 뒤통수 맞고 배신당한 건 정말로 오랜만이었던지라, 진짜 온종일 엉엉 울었던 것 같다. 억울하고 분해서이기도 했지만, 나름대로 열심히 살아온 내 인생이 이것밖에 안 되나 싶기도 했고. 나중엔 자기혐오로 들어가려는 걸 겨우 붙잡은 꼴이지만, 어쨌든 지난 주말부터 상태가 많이 삥뽕했었다.




 하여튼, 오늘은 청승맞게 부침개랑 소주나 한잔해야겠다. 왠지 그런 게 어울리는 날 같기도 하고. 흐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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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2/19 18:54 2009/02/19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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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추석에 먹었던 전이 너무 먹고 싶었다. 집에 돌아올 때 어머니가 싸주셨던 그 많은 것들은 이미 반찬이니 간식이니, 술안주니 하면서 홀랑홀랑 다 까먹은지 오래. -_-; 결국 냉동실 한구석에서 얌전히 잠들어 있던 간 돼지고기를 꺼내 돈저냐(일명 동그랑땡)를 부쳐봤는데, 나름 만족스럽다. :D

 어머니가 해주시는 돈저냐는 기본 베이스를 간 소고기 반, 간 돼지고기 반으로 하시는데, 난 소고기가 없었고, 애초에 뭘 그리 정식으로 해먹나 싶기도 했고…. 그보다, 매번 명절 때마다 아쉬웠던 내 바람 하나를 첨가했는데, 그것이 바로 ‘카레가루’!!(두둥) 제사음식에 웬 카레가루냐며 언제나 퇴짜를 맞아야만했던 그동안의 울분(;;)을 담아 아주 듬뿍~ 넣어줬더니, 꽤나 내 취향의 돈저냐가 되었다. 어흑! 좋아라~ (←)

 고추전은 뭐, 직접 키운 고추다.(…) 근데, 얘가 풋고추가 맞는지 청양고추 급으로 매워져서, 어떻게 먹으면 잘 먹었다고 소문날까(야) 고민하다가, 이때다! 하고 써먹어 본 것. 의외로 괜찮았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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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9/22 14:15 2008/09/2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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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는 비가 왔었다. 비가 오면 꼭 밀가루 음식이 땡기는 터라, 부침개 부쳐 먹었다. 동동주는 없었지만, 컵에 얼음 가득 채워넣은 사이다 한 잔과 함께 먹으니 이것도 꽤나 즐거운 분위기를 낼 수 있더라. ……뭐, 혼자서 먹어가지고 약간 쓸쓸한 감도 없잖아 있었지만;;

 기본은 부추 부침개인데, 오징어랑 풋고추, 청양고추를 같이 넣어서 이름을 어떻게 지어야 자연스러운 것인지 도통 알 수가 없는 부침개가 되었다;; 오징어부추고추 부침개? 오징어고추부추 부침개? 부추오징어고추? ㅠㅠ 어떻게 지어도 다 부자연스러워!!;

 뭐, 이름이 중요한가? 맛있으면 그만인 거다. :D
 역시 비오는 날엔 부침개가 최고인 거야. 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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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5 10:39 2007/05/25 10: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