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꾸 체해서 손과 발을 따다 보니, 엄지손가락에 침으로 찌른 자국이 남더라. 그걸 본 아랫집 동생녀석이 내게 까스활명수를 한박스씩이나 사다주고 갔다;; 아니, 뭘 이렇게나.(…) 원래 복용하던 한방소화제를 다시 받으러 가기가 귀찮아서 요새는 그냥 까스활명수로 버텼는데, 마침 잘 됐다고 덥썩 받아들었지. 준 거 마다하면 그게 어디 주는 사람에 대한 예의겠는가. 허허허.(←)
그나저나, 까스활명수가 왜 이렇게 탄산음료처럼 톡톡 쏘는지 최근에야 갖게 된 쓸데없는 의문점이 슬쩍 풀렸다[관련]. 상자에 ‘발포성 생약소화제’라고 나름 알아보기 쉬운 크기로 써있더라. 그럼,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된 거지? 아니, 집요하다고 느껴질지도 모르겠다만, 정말 궁금하다;;
언제인지도 모를 옛날 옛적에 먹어봤던 까스활명수는 분명히 이렇게 톡톡 쏘는 맛이 아니었다. 참 쓸데없지만, 궁금한 걸 어쩌라고. ──아, 물론 톡 쏴서 싫다는 것은 절대 아님. 뭔가 탄산음료 마시는 것 같아서 소화제 먹을 때 꽤 상쾌하고 유쾌하다.(쿨럭)
아, 사진에서 병 두개가 비어 보이는 것은 눈에 착각이 아님(착각하겠냐, 그걸;). 사실은, 이거 받은 날 저녁에 또 체해가지고 한 병 땄고, 오늘 오후에 출출해서 간식으로 백설기 한 조각 주워(…)먹었는데 그게 또 슬쩍 얹힌 것 같길래 한 병 털어넣다보니, 생각나서 이렇게 글을 쓰는 것이다. 히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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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요즘은 약들도 무조건 사람들이 먹기 좋게 만드니까요.
다 잘 팔려고 하는거 아니겠어요.
음, 그래? 그런 의미에서, 먹기 좋으랍시고 달착지근하게 만드는 물약이 난 참 싫더라;; 목감기같은 거 걸렸을 때 먹었던 그 달착지근했던 물약. 이상하게 난 비위가 상했어;; 약먹다 토할뻔.(야)
쿨럭....좀 찔리는데?
그나저나 소화제를 달구 사는구려;;
하긴...나도 위장약을 좀 달고 사는편이긴 하지만서도;;
난 뭘 먹기만 하면 속이 쓰려서 말이야...으윽.. 괴로워;
아니야, 물론 너도 그런 말을 하긴 했지만 너만을 노리고 쓴 말이 아니야. :D (야) 너도 위에 문제가 확실히 있긴 있어 보여. 나도 이젠 저녁에 밀가루 음식은 자제하고 있지. 에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