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이렇게 한 살을 먹는구나……
어제 즐겁게 파티할 때만 해도 그저 그랬는데, 왜 막상 당일이 되고 나니 기분이 묘해질까?
아침부터 형이 내 집에 방문했다.
바로 며칠 전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 먹고 체했다고 했더니, 쇼콜라 케이크를 안겨주고 갔다.
팔불출, 팔불출 싫어하는 척해도 내가 형 많이 좋아하는 거 알지? :D
오늘 저녁에는 미역국 먹으러 또 집에 간다.
그런데 그 미역국, 내가 오늘 저녁에 가져가려고 이미 아침에 잔뜩 끓였다;;
형수에게 뒤늦게 ‘내가 가져간다’고 전화했더니, 이미 늦었단다.
내가 ‘치마양지 넣었어!’라고 피력했더니, ‘이쪽도!’ 하고 받아쳤다.
………이 많은 미역국 어쩌면 좋아.(…)
사실, 어머니들은 해산한 달에는 몸이 많이 안 좋아진다는 설이 있지 않은가.
덕분에 우리 어머니도 이번 달 내내 몸이 편할 날이 없으셨다.
워낙 노산이었고, 목숨까지 걸었던 출산이었던지라 생일이 되면 어머니에게 많이 죄송스럽다.
(그래서 미역국이나마 내가 끓이려고 했는데…)
어머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기하라는 주위의 권고를 강한 의지로 무시하시고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당신 덕분에 오늘도 건강히 살아갑니다.
사랑합니다.
"일상日常 / DIARY" 분류의 다른 글
| ∥일상∥ 이제는 그러려니~ | 2009/11/11 |
| ∥일상∥ 뭐, 무사히 돌아왔습네다 | 2009/09/16 |
| ∥일상∥ 2009 09 05, 이모저모 주절주절 | 2009/09/05 |
| ▦ 배우 장진영 씨의 명복을 빕니다. | 2009/09/01 |
| ∥일상∥ 이제 겨우 한 발짝 | 2009/08/31 |



댓글을 달아 주세요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아니, 쓸데없이 30대 이야기는 왜 꺼내!! 나 아직 멀었어!! 버럭;;
또 1년이 지나가네요... 다음 년도에는 후회 없이 지냈으면 해요 ^^
아니, 생일날 꼭 이런 댓글을 달아야 했니? ㅠㅠ 쿨럭;;
그래 언제나 연말연시에 하는 생각이지만, 후회 없이 지내자~!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고마워!! >_<
근데 너네 둘은 짰니? 왜 둘다 아무렇지도 않은 글을 비밀댓글로 달고 그래?;;
생일축하혀!!
미역국 필요없음 나줘... ㅡㅡ);;
나도 간만에 괴기좀 넣은 미역국 먹고싶다....;
고마워요~!! 누님 되게 오랜만인듯. 흐흐흐!
필요없다고는 하지 않았어! 이 많은 양을 어쩌면 좋아, 뭐 이런 거지.(먼별)
아웅ㅎ 그동안 무안에 가 있느라 컴퓨터를 거의 하질 못했네ㅋ
늦었지만 생일 축하해용용 :D 나도 며칠후면 생일 ㅋㅋㅋ (-_- 읭?;)
나도 아까 미역국 먹었는데ㅎ 다른 국은 잘 안 먹지만 김치찌개랑 미역국 너무너무 좋아해 >____<!! 떡국도 +_+ 우우우우~ 이제 곧 새해가 되면 떡국떡국떡국떡국 만세 +____+!!
고마워~ :D 무안에 있었어? 헤헤. 그러고 보니, 1월 4일이 르냥 생일이었던가? 축하문자라도 날려줄게! >_< 휴대폰이 멀쩡하거나 잃어버리지만 않는다면;; 아! LGT 홈페이지에서 무료문자로 보내도 되겠고나. 콜록;
난 떡만두국 해먹을거야! 2009년 새해에는 본가에 안 갈 거거든. 히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