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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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생일 축하

일상日常/DIARY | 2008/12/27 13:05 | 푸른달빛
 
 
 
 


또 이렇게 한 살을 먹는구나……
어제 즐겁게 파티할 때만 해도 그저 그랬는데, 왜 막상 당일이 되고 나니 기분이 묘해질까?

아침부터 형이 내 집에 방문했다.
바로 며칠 전에 딸기 생크림 케이크 먹고 체했다고 했더니, 쇼콜라 케이크를 안겨주고 갔다.
팔불출, 팔불출 싫어하는 척해도 내가 형 많이 좋아하는 거 알지? :D

오늘 저녁에는 미역국 먹으러 또 집에 간다.
그런데 그 미역국, 내가 오늘 저녁에 가져가려고 이미 아침에 잔뜩 끓였다;;
형수에게 뒤늦게 ‘내가 가져간다’고 전화했더니, 이미 늦었단다.
내가 ‘치마양지 넣었어!’라고 피력했더니, ‘이쪽도!’ 하고 받아쳤다.
………이 많은 미역국 어쩌면 좋아.()

사실, 어머니들은 해산한 달에는 몸이 많이 안 좋아진다는 설이 있지 않은가.
덕분에 우리 어머니도 이번 달 내내 몸이 편할 날이 없으셨다.
워낙 노산이었고, 목숨까지 걸었던 출산이었던지라 생일이 되면 어머니에게 많이 죄송스럽다.
(그래서 미역국이나마 내가 끓이려고 했는데)



어머니…… 낳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포기하라는 주위의 권고를 강한 의지로 무시하시고 낳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저는 당신 덕분에 오늘도 건강히 살아갑니다.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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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12/27 13:05 2008/12/27 13:05
 음! 몇 번 째의 생일인지는 대충 넘기고(…뭘 이제와서 신비주의;), 오늘은 제가 태어난 날입니다. 집안의 막내, 그것도 엄청 늦둥이로 태어나 세상에 있는대로 민폐나 끼치고 자라온지 어언 ‘삐리리’ 년.(야) 이로서 저는 또 한 살 나이를 먹고, 성숙-_-해져가고 있습니다.(늙어간다는 말은 입이 찢어져도 말 못…;)

 요 며칠 집에서 지내는 사이, 오늘 저녁에 있을 잔치(말 그대로 잔치랍디다;) 계획을 전부 눈치 채버리는 덕에 식구들의 살짝 풀이 죽은 얼굴을 보는 것도 꽤 재미있더군요. :D 깔깔깔(…) 내 나이가 몇인데;; 아무래도 최근에 몸 상태가 또 살짝 삥뽕해서 그런지 괜히 신경써주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12월에 가장 죽어나는 건 우리 어머니일 터인데, 어째 올해는 멀쩡하셔서 다행이에요. 원래 어머니들은 매년 산달이면 몸이 고생한다고 하시잖아요. 게다가 저는 어머니를 죽기 일보직전까지 몰아가면서 태어나서 매년 12월이면 심하게 아프셨는데, 올해는 팔팔하셔서 정말 다행이에요.(笑) 언제나 그러셨음 좋으련만.

 저는 이대로 계속 새해 연초까지 본가에 있을 작정이에요. 해서 일단, 이것 저것 짐을 더 챙겨 가려고 집에 다시 들렸습니다. 애초에 이랬음 좋았을 것을, 그날은 정신없이 가는 바람에;;(먼별) 몸 상태는 많~이 좋아졌답니다. 걱정해주신 분들 감사드려요~♥(야)

 ■ 생일 선물로 LA갈비세트(이거 정말 오랜만;;) 보내준 파이 누님 사랑해요♥(笑)
 ■ 역시, 생일 선물로 케이크 보내준 유민 형이랑 M양 고맙고! 이현 누나의 선물은…, 이 선물을 내게 준 의미를 당장 가르쳐주지 않을 시엔 당장 소각 들어갑니다. :D (←) 그리고 머나먼 땅에서부터 아빠 생일이라고 정성 꽉꽉 담긴 선물 보내준 우리 아들 남이도 너무 사랑해요~
 ■ 마지막으로, 생일도 나이도 같은 우리 세바! 너도 생일 축하한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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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12/27 16:46 2006/12/27 16: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