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작 가:송연수 글 (표지 일러스트:윤일환)
권 수:8권 완결까지
전 체:전체 8권 완결
국내출판:㈜자음과모음
개인평점:
한줄감상:아무리 그래도 너무 애늙은이야!!
아무래도, 주인공도 주인공 나름이었다만 가장 애착이 갔다고 해야하나? 가장 귀여웠던 등장인물은 말을 해서 무엇하리. 제퍼슨 보다 귀여운 녀석 있으면 나와보라고 해! 응?!(…) 이안의 옷자락을 붙잡고 ‘히이잉~’ 하고 울던 제퍼슨! 그 귀여운 장면을 내 어찌 잊으리오.(브라보 마이 라이프;) 아아, 영원할 지어다 그 이름도 찬란한 전장의 음유기사! 광휘의 기사여!
……근데, 제퍼슨은 유클리스 가문 역대 조상 중 최악의 조상이 된 건가 안 된건가?;(이봐)
그 외에 대륙을 평정한 대제 이안을 헛똑똑이로 키운 렉스턴 상단의 마녀 분들도 참 상당하시다;; 또한 넌 죽어서도 내 거야, 하는 태도가 분명한 일리아나 공녀님도 최고였다. 실제로 그런 무섭도록 일편단심(미저리 수준의;)인 여인이 이 세상 어딘가이 정말로 있을까 싶다만;; 거기다 마지막에, 미르반의 항복하지 않은 몇몇 녀석들을 싹쓸어버린 후, 이안에게 ‘선물이야’ 하면서 칭찬받고 싶다는 얼굴을 했던 베이린 형님도 정말 귀여웠다;;(←)
그래도 이 소설의 단점이라면 역시, 주인공이 너무 어린데 너무 조숙하다는 점일까? 생각해 보면 그다지 단점이랄 것도 없겠지만, 읽다 보면 괴리감에 고개를 갸웃거릴 때가 좀 많다. ‘죽음을 각오한 사람은 성숙하다’는 것을 토대로한 설정이라서 그랬던 것일까? ── 후반부에 가서는 좀 나아지는 것 같지만(아무래도 16살이 성인이라는 기준이라서 그런가?), 13살 무렵에는 정말 가관이었다;; 아니, 13살이 다 뭐야? 10살인가 11살 때부터 렉스턴의 마왕이니 어쩌니 했던 녀석이거늘.(쿨럭!)
또 한 가지를 들춰본다면, 형제들이 너무 많았다는 것이다. 시기 적절할 때에 써먹어주시기는 했지만, 라다스!! 라다스는 대체 언제 사라진 거야?(…) 이안이 카자스 왕국에서 돌아오니 흔적도 없이 사라진 라다스의 빈자리에 살짝 아쉬워한 것은 나 뿐이었던가 보다;; 아무래도 풍족한데다 먹을 것 많이 준다는 이유만으로 성기사가 된 사랑스러운 이유 때문일까?(←)
스토리 진행도 마음에 들었고, 글빨도 상당하신데다가 등장인물들 중에 미운 녀석도 그다지 없어서 참 좋았다. 완결도 이 정도면 참 무난하다고 생각하지만, 역시 조금 아쉬운 것은 어쩔 수 없다보다. 내가 그만큼 『레바단의 군주』에 정이 들었다는 소리일 게다. 그런 의미에서, 살짝 이해가 안 되는 게 있는데. ── 분명, 이안은 자신이 새로운 제국의 황제가 되면서 쥬르피스트 성국의 핏줄을 끊었고 하늘의 천족도 그것을 인정했다. 그런데 이안은 왜 그렇게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야 했을까? 그것도 보통 사람도 아닌, 무려 소드마스터의 몸이었다.
이안이 본래 갖고 있던 ‘운명’이 그대로라서 그런 것일까? ── 이 점이 가장 아쉬웠다. 아니, 아쉬웠다고 하는 것은 조금 어울리지 않을까? 이안이 먼저 죽고, 그 유언이 가슴을 울리고 일리아나가 그의 뒤를 이어 모든 것을 정리하고 뒤따르듯이 죽었다는 설정 또한 내 마음에 쏙 들었으니 아쉽지만은 않았다. 그래도 뭔가, 그 뒷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기분이라고 해야하나? 뭔가 아주 살짝 찜찜한 느낌이다;
사실, 평소에 관심도 갖지 않던 작가분인데 『레바단의 군주』로 인해서 뭔가 다른 책도 읽어 보고 싶어졌다. 완결이 아쉬워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만, 전작인 『카르발키아 대전기』가 내 눈에 들어오네. 그래서 시간나면 이것도 한 번 읽어볼까 한다. (근데 우주가 어쩌고 저쩌고 하는데, 이거 SF 쪽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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헛똑똑..=_=;; 난 이안이 '황새' 운운할때 갑자기 책을 접고 싶었지... 음;
푸하합!; 맞다. 나도 그 ‘황새’ 부분에서는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잠깐 헷갈렸었어. 이 설정을 대체 어찌하면 좋을까, 하고 고민했지. 결과적으로 그 순간의 유쾌함을 즐길 수는 있었지만 조금 느닷없었달까 어처구니 없었달까;; 어쨌든, 이안을 그렇게 만든 렉스턴의 세 마녀들도 그렇지만 그 상태로 잘 자라준 이안도 참 대단해;;
응? 난 테스가 제일 좋았는데.. 자살중독드래곤..[..]
음… 뭐였더라? ‘초 무미 건조 드라이 빠짝트리플 상식전무 배짱만땅 드래곤’이었나.(…) 뭐, 나도 융크라테스가 상당히 마음에 들었지. 카쉬밀라인가 하는 그녀도 괜찮았어.
나도 테스!!
마지막에 이안의 말에 "그런가?"하고 순순히 납득한채 결박당하는 장면은 아직도 못있지.. -_-;
근데.. 이안의 형제들이 총 몇명이드라?;
이안의 형제는, 모두 열 명으로 이안을 포함하면 11남매로 알고 있어요. ……헉! 다시 떠올리니 정말 많아도 오지게 많네요. 쿨럭! 이 지경이니 존재감이… 흑흑;;
우우..레바단 정말 재미있었지...보면서 엄청 웃어대느라 배가 다 아팠을정도;
특히 그 요정여왕 말이 정말 대박이었지;;정신없긴 했어도.
이안의 그 마왕같은 성격이 난 너무좋았어.
카나메! 그래, 카나메도 제법….(풉)
결국엔 운명을 이기지 못한다는 설정이군요. ;ㅁ;
아니. 아니야, 절대 그렇지 않아. 이 소설은 그렇게 암울하고 구슬픈(?) 설정 따위 갖고 있지 않아;; 그래서 내가 궁금해하는 거 아니겠어? 분명히 천족이 스스로 주인공에게 핏줄이 끊어졌음을 선언했단 말이다. 그러니까 결국 주인공의 병은 다시 살아났다해도 이미 사라졌으니까 재발할리는 없다 생각해. ── 그러니 아리송한게야, 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