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요리'에 해당되는 글 24

  1. 2009/11/12 푸른달빛 ∥음식∥ 떡볶이와 어묵탕 (4)
  2. 2009/08/25 푸른달빛 ∥음식∥ 휘리릭 뚝딱, 초간단 떡볶이~ (8)
  3. 2009/08/20 푸른달빛 ∥음식∥ 매콤한 고추장 돼지불고기 (4)
  4. 2009/08/13 푸른달빛 ∥음식∥ 닭찜! 매콤하게, 화끈하게, 말복이니까! :D (2)
  5. 2009/03/22 푸른달빛 ∥음식∥ 부침개 (김치전&오징어부추전)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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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제, 가래떡 데이 기념으로……라고 할 것까지는 없고, 그냥 어쩌다가 가래떡 데이에 할 일 없는 남정네 셋이서 모이게 되어 떡볶이 해먹었다는 즐거우면서도 어딘가 겉으로 보기엔 슬퍼 보일지도 모르는 이야기. 물론, 만드는 건 내가, 기타 등등의 주전부리와 준비 등은 나머지 두 놈팡이가.

 가래떡 데이인 만큼, 떡볶이의 떡은 가래떡을 사용했다. 언젠가 언급한 적이 있지만, 나는 가래떡을 매우 좋아해서 항시 준비해둔다. 그것도 내가 직접 집에서 쌀을 불려서 떡집에 그 무거운 것을 들고 가 직접 떡을 빼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가래떡을 좋아하고 자주 먹는다. :D

 그렇게 준비된 가래떡에, 이런저런 채소와 한 사람당 두 개씩 돌아갈 삶은 달걀 여섯 개, 파티원1이 준비한 어묵과 파티원2가 준비한 라면 사리까지 투하했다. 군만두도 같이 넣어버리자는 의견이 나왔지만, 그냥 따로 찍어 먹기로 합의를 봤다. 그리고, 군만두의 존재를 겨우 다시 깨닫고 사진을 찍으려 했을 때는 이미 우걱우걱 입안으로 사라진 후라는 슬픈 전설이……! ──뭐, 난 전설 같은 건 안 믿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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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렇게 노닥거리며 떡볶이 및 이런저런 주전부리 전반을 다 해치우고 나니, 파티원2가 술이 당긴다고 호소를 해와 결국 당사자가 술을 사러 외출을 했고, 그 사이에 나는 파티원1을 주방으로 끌고 들어가 어묵탕을 만들기 시작했다. ……별로 도움은 안 됐지만, 왠지 혼자 주방에서 어묵탕까지 만들려니 뭔가 기분이 이상해서.()

 어쨌든, 쌀쌀한 밤에 남정네 셋이서 따끈따끈한 밤을 보냈습니다. :D ()
 그래도 내년에는 이런 식으로 남자들만 모이는 건 자제해보기로 합의를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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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2 20:14 2009/11/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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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겠지만(뭐 어느 것은 안 그러겠냐마는;), 나는 가래떡을 매우 좋아해서 되도록 항시 준비해놓고는 한다. 내가 손수 쌀을 씻고 불려서 떡집으로 들고 가 직접 빼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순수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좋아하는 것이다. (솔직히 요즘 떡집, 순수하게 쌀만으로 가래떡 뽑는 집이 드물어졌다)

 어쨌든, 입이 심심하거나 배가 출출할 때 그릴에 살짝 떡을 구워먹는 것도 참 좋아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이것저것 많은 재료를 준비할 필요도 없이, 떡만 있으면 집에 있는 간소한 재료만으로도 순식간에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초간단 떡볶이를 해먹는 걸 더 좋아한다.

 재료는,
 떡과 물, 고추장, 설탕, 올리고당 또는 물엿이면 끝.

 그냥 팬에 물을 살짝 두르고 마음대로 썬 떡을 투하하여 슬쩍슬쩍 데쳐주다가 고추장 좀 떠넣고, 설탕 조금을 뿌려서 들들 볶아주면 끝이다. 마지막에 애교(?)로 올리고당 살짝 둘러서 잔 불에 섞어주면 정말 간단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떡볶이가 완성되는 것이다. (쓰다남은 다시마 우린 물이나, 멸치 우린 물 같은 국물이 있을 땐, 물 대신 쓰면 더 좋다. 하지만, 그런 건 아껴두었다가 좀 더 제대로 된(;) 떡볶이를 할 때나 쓰자. 별 차이 없다;)

 이 떡볶이에서 중요한 점은, 물의 양을 잘 조절해서 최대한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하여 떡이 팬에 구워지듯이 해서 겉이 살짝 바삭한 형태를 내주는 것인데, 이것은 순전히 내 취향이다. :D 이렇게 해서 먹으니, 매콤 짭짤 달콤한 게 제대로 해먹는 떡볶이보다 더 괜찮은 것 같아 꽤 자주 해먹는 편이다.

 보통은 가래떡 한 줄이나 한 줄 반 정도만 사용하지만, 쌀떡인데다 달착지근하기까지 하니 쉽게 배가 부른다. 그러면 꼭 몇 개씩 남기 마련인데, 그때는 냉장고에 잘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 들들들 다시 볶아 먹으면 그게 또 버터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보다 다른 맛을 내준다.

 먹을 때는, 그릇 씻는 것도 일이니 그냥 달궈진 팬을 올려놓고 포크로 찍어 먹자.() 그릇에 덜면 금세 식지만, 팬 채로 먹으면 온도가 좀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하고, 남은 열로 밑바닥 쪽에 있는 떡이 좀 더 바삭하게 구워지는 묘미도 노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D



 ……뭔가 하다 보니, 요리법을 나열해놓은 것처럼 되어버렸는데, 결국 결론이 뭐냐면.
 요즘 난 이런 간식을 먹습네다. 아주 중독입네다. 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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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21:11 2009/08/25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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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기를 먹었다.
 집에서 혼자.
 외롭게.

 

 그래도 맛있었다!! 진짜! 정말로!! 자제하다 먹으니 더 맛있는 거 같어!! ……생각해보니, 그다지 많이 자제한 거 같지는 않지만, 그래도 느낌상 정말 많이 자제하다 먹은 것 같다. 응응, 마음이 그래.() 어쨌든, 뭐 ‘스트레스’가 만병의 원인이라 할 만큼 중요하니까, 아무리 한약을 복용 중이라도 먹고 싶을 때는 먹어줘야 한다.


 난 먹기 위해 사니까!(그만)


 어쨌든, 돼지불고기는 역시 고추장 양념이 가장 잘 어울리는 것 같다. 나는 개인적으로, 돼지불고기는 고추장, 소고기불고기는 간장 양념으로 정해두고 만들어 먹지만, 뭐 고기는 뭘 어떻게 해도 일단 다 맛있다고 생각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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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0 22:13 2009/08/20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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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계탕을 먹을까도 싶었지만, 오랜만에 매콤한 게 끌리기에 메뉴 변경! :D ……어째, 나는 닭찜을 하고 사진을 찍을 때, 콘셉트가 비슷비슷하다. 무조건 닭다리 하나 콘셉트. 으흐흐! 그야, 뭐. 예부터 닭다리만 다 먹으면 닭 한 마리는 다 먹은 거로 치는 거라는 소리도 있고 하니까 그런 건지도 모르겠다.

 나는 떡도 매우 좋아하니까 가래떡도 투하해줬다. 찜이 한참 끓어오를 때쯤, 냉장보관해뒀던 가래떡을 적당히 썰어 몇 개 넣어서 적당히 섞어주면 먹을 때 알맞게 익어서 그거 먹는 재미도 있다. 대신 평소보다 밥의 양을 좀 줄여야겠지.() 이런 식으로, 과식하지 않도록 애를 써보지만, 언제나 고기를 먹을 땐 과식하게 된다. 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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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13 21:13 2009/08/13 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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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톰하고 부드러운 것도 좋지만, 얇고 바삭바삭한 것이 좀 더 취향인 편이다. 근데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이거는 좀 지나치게 바삭해 보이는데? 가장자리 부분이, 특히……. 어쨌든, 내 입에 맞으면 그걸로 된 거겠지.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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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의 아니게, ……라기보다는 워낙 좋아하기는 하는데 왠지 날씨라던가 이런저런 상황이 도와줘서 꽤 자주 먹게 되는 것 같다. 그러고 보면, 그동안 부침개라고는 이 ‘오징어부추전’밖에 포스팅한 것 같은데?

 그런 의미에서, 오늘은 며칠 전 비 오는 날에 해먹었던 ‘김치전’도 살짝 꼽사리 끼워넣듯 넣어봤다;; 사실, 김치 부침개도 무척 좋아하지만, 오정어부추전만큼은 아니라서 그만큼 자주 먹지는 않는다. 사실, 순위로만 따진다면 오징어부추전>감자전>해물파전 순이겠지만.

 뭐, 중요한 건 그게 아니고.
 사실 이 김치전에 돼지고기 간 것을 좀 집어넣었는데, 어째 표가 나질 않아서 많이 아쉽다. 먹을 때야 씹히기도 하고 맛도 느껴져서 알지만, 이렇게 사진으로 찍어놓고 보니, ‘대체 어디를 어떻게 봐야 돼지고기가 들어갔냐!!!!’는 태클이 절로 나온다. 내가 직접 해먹었음에도!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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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2 18:05 2009/03/22 18: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