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군것질'에 해당되는 글 8

  1. 2009/09/03 푸른달빛 ∥간식∥ 바나나 밀크셰이크, 간단하게! (4)
  2. 2009/08/04 푸른달빛 ∥간식∥ 올해 첫 팥빙수 (6)
  3. 2009/02/03 푸른달빛 ∥간식∥ (오리온) 고소미 高笑美 (4)
  4. 2009/02/02 푸른달빛 ∥간식∥ 모둠 견과류 강정 (6)
  5. 2009/01/29 푸른달빛 ∥간식∥ 곶감만 먹고 삽네다 (6)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냉동실 한쪽 구석에서 작년에 꽁꽁 얼려두었던 바나나가 발굴됐다. 자주 먹는 것을 앞쪽으로 두다 보니, 어느새 저 구석에 처박혀 있더라. 그 꼴이 처참하여 괜스레 불쌍한 마음에 얼른 꺼내어 먹기로 했다. 한 다발 사면 두어 개는 꼭꼭 이런 식으로 쟁여두었기 때문에, 양이 꽤 많더라;; 콜록!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얼린 바나나의 껍질은, 일단 딱딱하게 언 바나나를 통째로 한 입 크기 정도로 썰어주면 벗기기 쉽다. 이때는, 벗긴다기보다는 살며시 뜯어낸다는 표현이 적절할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껍질과 알맹이의 분리가 끝나면, 준비된 믹서에 바나나를 넣고, 기호에 맞게 꿀이나 시럽을 뿌려준다. 그다음에 얼음을 넣는데, 큰 얼음 말고 어느 정도 자잘하게 부서진 얼음을 넣고 우유를 부어 믹서를 돌려주면 끝! 어느 정도 믹서를 돌리는가도 먹는 이의 기호에 따라 달라진다. 하지만, 너무 오래 갈지는 말자.



 솔직히, 제목은 훼이크에 가깝다. 갈자마자 바로 먹을 때는 정말 바나나 밀크셰이크지만, 오래 놔두면 그냥 바나나 우유가 되니까.() 그냥 바나나 우유로 먹어도 맛이 괜찮지만, 될 수 있으면 해서 바로 먹는 것을 추천한다. 이제 더운 날씨도 거의 다 가서 이런 게 그다지 당기지 않을지도 모르겠지만.(긁적)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9/03 20:18 2009/09/03 20:18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많이 늦은듯하지만, 어쨌든 올해 들어 처음으로, 드디어 팥빙수를 먹을 수 있었다. 사실, 여름이 막 시작될 때 한약을 복용하게 된 바람에 식습관을 신경 쓰느라 못 먹은 여름철 음식이 너무 많다. 엉엉! ㅠㅠ 팥빙수도 그중에 하나였고. 팥빙수를 상당히 좋아하는 나로서는 정말 많이 참을 만큼 참았다고 생각한다. 기특해라.()

 어디인지 이름도 잘 기억나지 않지만, 그냥 밖에 나갔다가 길거리에 늘어선 많은 분식집 중, 손님들이 줄을 서서 먹고 있는 곳이 있기에 들어갔다가, 여름 메뉴로 팥빙수 사진이 예쁘게 걸린 걸 보고 충동적으로 지른 것이었다. (그 분식집은 김밥과 만두가 맛있는 듯, 사람들이 줄로 서서 사가더라) ── 맛은 그저 그런 맛?(긁적)

 일단 졸인 팥 양이 부족하다. 얼음도 순식간에 녹는다. (이 얼음은, 내가 봤는데 녹기 시작해서 물기가 번들번들 거리는 얼음을 가져다가 드르륵 갈더라. 그러니 더 빨리 녹을 수밖에) 우유를 넣어주지 않는다. 연유 역시 들어가지 않았다. 대신, 시럽이 쓸데없이 많이 들어갔다. 떡이 들어가지 않았다. 미숫가루까지는 바라지도 않아. 그래도 말이지, 팥빙수에서 떡을 빼다니!!! ──…이런 무례한(?) 빙수는 처음이야!! 끄억!!



 요새 빙수에도 여러 종류가 있지 않은가. 나는 순수하게 팥과 우유 얼음, 연유를 기본으로 한 팥빙수를 꽤 좋아하는데, 미숫가루를 뿌리고 떡을 잔뜩 얹어 먹는 걸 정말 좋아한다. 조만간 집에서 해먹을까 했는데, 얼음을 갈아야 할 기계가 고장이 난 것 같다. ……작년까지만 해도 잘 돌아갔잖니? 갑자기 왜 이래? ㅠㅠ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8/04 20:27 2009/08/04 20:27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자주 먹는 크래커 중 하나인 고소미다. 두 가지 종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하나는 통밀로 했다나 뭐라나 하는 포장이 초록색인 게 있는데, 그건 다 떨어졌는지 없어서 사진을 못 찍었다. 어쨌든, 뭐 개인적인 취향을 따지자면 초록색 포장인 쪽이 더 취향이긴 한데…….(긁적) 이 노란색 포장은 크래커가 좀 짭짤해서, 먹을 때는 맛있는데 먹고 나면 입안이 좀 그래서 꼭 차나 주스 같은 것으로 헹궈줘야 한다.

 나 자신도 군것질을 많이 한다는 걸 알고 있어서, 저 한 봉지(62g)를 하루에 세 번씩 나눠 먹고 있기는 하다. 뭐, 애초에 두 번에 나눠 먹는 걸 권장하는 모양인 것 같기도 하고. 어쨌든, 많이 애정하는 크래커 중 하나다. 히히~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2/03 21:09 2009/02/03 21:09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잠깐 나가서 무를 사와야겠다, 하고 나갔는데 아직 쌀쌀한 날씨에 웬 예쁘장한 누님이 가판을 벌여놓고 수제 견과류 강정을 팔고 있더라. 아니, 특별히 그 누님이 예뻐서 샀다기보다는 정말 맛있어 보여서.() 정말이다.

 정말 여러 종류의 강정들이 있었는데, 한 봉지 사 와서 락앤락에 털어넣고 컴퓨터 하면서 생각나면 하나씩 집어먹고 그러는 중이다. ……참고로, 이 습관은 굉장히 나쁜 습관이니 따라 하지 마세……쿨럭! ──어쨌든, 개인적으로 제일 맛있는 건 해바라기씨가 메인으로 들어간 거랑, 땅콩, 검은깨, 참깨, 서리태 순? 또 뭐가 있었더라? 어쨌든, 해바라기씨가 중점적으로 들어간 강정이랑 땅콩이 제일 맛있더라. 깨로 된 것은 맛은 있는데 먹고 나면 입안이 지저분해지는 느낌이라, 마실 것이 옆에 있지 않는 한 저절로 피하게 되더군.(먼별)

 마실 것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돌아오는 길에 또 골동품 가게를 지나치게 됐는데, 거기서 마음에 드는 다기세트를 발견했다. 들어가서 한참을 멍 때리다가 눈치도 안 주는 착한 주인 때문에 오히려 내가 민망해져서 도망치듯이 나왔음. 하아! 지름신 물리치느라 진짜 사경을 헤맨 기분()임. 장하다! 난 신을 물리친 용사라고!! 하핫! ←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2/02 23:18 2009/02/02 23:18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올해 설 선물 중 가장 마음에 드는 것을 꼽으라면 역시 이 곶감 선물이리라. 아니, 굳이 뭘 뽑으라 한다면 역시 먹는 것 선물이 가장 최고순위인 것은 당연하긴 하지만;; 요즘 뭔가 잘 못 먹게 되고 그런 일이 있다 보니, 자잘한 주전부리를 자꾸 입에 가져가게 된다. 그중에, 이번 설에 들어온 곶감 한 상자. 대체 하루에 몇 개나 먹는 건지;;

Photographed by BLUISHMOONLIGHT
 틈만 나면 가져다 먹는 거 같다. 심지어 밥을 먹어서 배가 찬 상태에서도 간식으로 곶감을 택해버리는 것이다. 무의식중에. -_-;; ……사실, 개인적으로 감을 싫어한다. 굳이 먹으라고 입에 쑤셔넣어 주면 인상을 쓰지만 먹기는 먹는다. 홍시고 단감이고 다 싫어하는데, 이상할 정도로 이 곶감에는 그냥 환장을 하는 거다;; 정말 우리 가족들이 미스터리라고 할 정도로 말이다. 그래서 선물 받은 지 얼마 되지도 않은데, 몇 개 남지도 않았다. 두 손이 아닌, 한 손으로 꼽을 정도의 수가 남아서 지금 고민이다. 아껴먹을까, 아니면 얼른 다 먹어치워 버리고 새로 내가 사다가 먹을까;;;

 ……그나저나, 난 올해 설 선물 중에는, 수제햄 선물세트가 들어 있길 은근히 기대했는데 없었다. 흑!()
크리에이티브 커먼즈 라이센스
Creative Commons License
2009/01/29 21:03 2009/01/29 2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