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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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09/08/25 푸른달빛 ∥음식∥ 휘리릭 뚝딱, 초간단 떡볶이~ (8)
  2. 2007/01/29 푸른달빛 ∥요리∥ 프렌치토스트를 만들어 보자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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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미 아는 사람은 아는 얘기겠지만(뭐 어느 것은 안 그러겠냐마는;), 나는 가래떡을 매우 좋아해서 되도록 항시 준비해놓고는 한다. 내가 손수 쌀을 씻고 불려서 떡집으로 들고 가 직접 빼오는 수고도 마다하지 않을 정도로, 순수한 쌀로 만든 가래떡을 좋아하는 것이다. (솔직히 요즘 떡집, 순수하게 쌀만으로 가래떡 뽑는 집이 드물어졌다)

 어쨌든, 입이 심심하거나 배가 출출할 때 그릴에 살짝 떡을 구워먹는 것도 참 좋아하지만, 아주 간단하게 이것저것 많은 재료를 준비할 필요도 없이, 떡만 있으면 집에 있는 간소한 재료만으로도 순식간에 할 수 있는, 그야말로 초간단 떡볶이를 해먹는 걸 더 좋아한다.

 재료는,
 떡과 물, 고추장, 설탕, 올리고당 또는 물엿이면 끝.

 그냥 팬에 물을 살짝 두르고 마음대로 썬 떡을 투하하여 슬쩍슬쩍 데쳐주다가 고추장 좀 떠넣고, 설탕 조금을 뿌려서 들들 볶아주면 끝이다. 마지막에 애교(?)로 올리고당 살짝 둘러서 잔 불에 섞어주면 정말 간단하고 빨리 먹을 수 있는, 초간단 떡볶이가 완성되는 것이다. (쓰다남은 다시마 우린 물이나, 멸치 우린 물 같은 국물이 있을 땐, 물 대신 쓰면 더 좋다. 하지만, 그런 건 아껴두었다가 좀 더 제대로 된(;) 떡볶이를 할 때나 쓰자. 별 차이 없다;)

 이 떡볶이에서 중요한 점은, 물의 양을 잘 조절해서 최대한 물기가 남아있지 않게 하여 떡이 팬에 구워지듯이 해서 겉이 살짝 바삭한 형태를 내주는 것인데, 이것은 순전히 내 취향이다. :D 이렇게 해서 먹으니, 매콤 짭짤 달콤한 게 제대로 해먹는 떡볶이보다 더 괜찮은 것 같아 꽤 자주 해먹는 편이다.

 보통은 가래떡 한 줄이나 한 줄 반 정도만 사용하지만, 쌀떡인데다 달착지근하기까지 하니 쉽게 배가 부른다. 그러면 꼭 몇 개씩 남기 마련인데, 그때는 냉장고에 잘 보관해뒀다가, 나중에 버터를 살짝 두르고 들들들 다시 볶아 먹으면 그게 또 버터의 고소함과 어우러져 보다 다른 맛을 내준다.

 먹을 때는, 그릇 씻는 것도 일이니 그냥 달궈진 팬을 올려놓고 포크로 찍어 먹자.() 그릇에 덜면 금세 식지만, 팬 채로 먹으면 온도가 좀 더 오래 지속되기도 하고, 남은 열로 밑바닥 쪽에 있는 떡이 좀 더 바삭하게 구워지는 묘미도 노릴 수 있으니, 그야말로 일석삼조다. :D



 ……뭔가 하다 보니, 요리법을 나열해놓은 것처럼 되어버렸는데, 결국 결론이 뭐냐면.
 요즘 난 이런 간식을 먹습네다. 아주 중독입네다. 예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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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8/25 21:11 2009/08/25 21:11
 요즘, 감기로 인해 밥하는 것이 귀찮아져서 아침에는 간단하게 프렌치토스트로 떼우고 있는 실정이다. 그래서, 나만의 비법… 이라고 하기는 뭐하지만, ‘내가 프렌치토스트를 해먹는 방식’을 적어보려고 한다.

 프렌치토스트 자체가 빵이 주식인 프랑스 사람들이 간단하게 아침식사 등으로 떼우는 것이기 때문에 만드는 것도 어렵지 않고 시간도 그리 많이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여기서 주의해야 할 건, 프렌치토스트가 프랑스인들의 토스트라는 것에 있다.

 프랑스인들, 즉 빵이 주식인 서양인들과 우리 동양인들이 평소에 접하는 빵에는 조금 차이가 있다. 서양 쪽의 빵이 우리 동양인들에게 있어서 조금 더 많이 퍽퍽한 편이다. (그것은 동양인과 서양인의 입안에서 나오는 침의 분비량과 관계가 있다고 한다) 그런 서양인들의 빵인데, 거기에 더해 프렌치토스트는 그 퍽퍽한 빵이 더 오래되어 더 퍽퍽해진 상태의 것으로 요리를 하는 것이기에, 우리나라에서 파는 식빵으로 프랑스인들의 레시피를 그대로 따라했다가는…. 그 뒤는 상상에 맡기고.(커흠;) ── 어쨌든, 앞서 말했다시피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 일단 재료를 준비하자. (2인분을 기준으로, 한 사람당 식빵 두 쪽을 먹는다고 친다)

 식빵 네 쪽, 달걀 세 개, 바나나우유 (그냥 우유를 사용해도 좋지만 난 바나나우유를 사용한다) ¼컵 정도, 계피가루 ¼티스푼, 소금 조금 (소금은 넣어도 되고 안 넣어도 된다. 개인적으로 난 넣지 않는다), 그리고 버터. (버터는 건강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한, 무염이 아닌 것을 권하는 바다. 단, 소금을 넣은 사람은 무염버터를 사용하는 것이 좋겠다) 마지막으로 시럽을 준비한다.

 ■ 재료가 준비 되었으면 이제 본격적으로 만들어 보자.

 일단, 좀 넓직한 그릇(수프접시 같은 것)을 준비한다. 그릇에 달걀 세 개를 깨어 넣고, 바나나우유와 계피가루를 넣고 작은 거품기나 포크를 이용해 잘 섞어준다. (저을 때는 한 방향으로만 저어주자;)

 준비가 되었다면, 달군 팬 위에 버터를 둘러주고 재빨리 식빵 한 쪽을 달걀물에 담궈 골고루 적셔준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푹 적시지 말고 속으로 아주 살짝 스며들었다 싶었을 정도로만 되도록 재빨리 적셔주는 게 포인트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우리나라에서 판매하는 일반적인 식빵은 프렌치토스트를 하기엔 조금 많이 부드럽다.

 처음엔 중간불로 적당히 익혀주다가, 빵을 뒤집어준 후 약불로 조절하여 천천히 익혀서 속에 스며든 달걀물이 완전히 익게 한다. 불 조절이 상당히 중요한데, 중간불 상태에서 익힐 때 뒤집는 때를 놓치면 한쪽 면이 조금 타는 수가 있으니 조심하자. :D

 잘 익었으면 접시에 덜어서 시럽을 살짝 뿌리는 것으로 끝이다. :)

 시럽은,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으니 마음에 드는 걸로 아무거나 사면 된다. 없다면 간단하게 집에서 설탕과 물을 같은 비율로 해서 잘 졸여주면 그것으로도 그럭저럭 괜찮은 시럽이 된다;; 그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과일통조림(파인애플, 후르츠, 복숭아, 등)에서 남은 국물(?)에 설탕을 넣어 졸여주면 맛있는 시럽이 되기도 한다. :D

 ■ 마지막으로, 식빵의 얇기에 따라서 달걀물이 조금 남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그래서 난 개인적으로 썰지 않은 식빵을 선호한다) 그럴 때는, 아예 달걀 하나를 더 깨어 살짝 풀어서 설탕을 조금 넣고 스크램블에그나 얇은 달걀말이를 해먹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리고, 시간이 조금 남는다면 프렌치토스트는 토마토나 과일과 함께 먹는 것을 권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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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1/29 21:46 2007/01/29 21:46